너무너무 좋아하는 김무열님이랑 조정석님 이둘이 함게 한다니 별로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었지만
기어코 맨앞자석에 자리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애초부터 10대들의 반항같은 분위기의 내용이라 좀 파격적이고 여러가지 문제들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사춘기의 고뇌 같은것들을 담은 뮤지컬인지라 저는 어두운것보다는 밝고 이뿐게 좋거든요
그런데 이게 왠일 물론 내용자체는 무거운 내용이 맞지많은 무대장치부터 안무 노래 연기 어느것 하나 빼놓지않고 절 사로잡는데 완전 푹 빠져버렸습니다.
너무 좋아하는 두배우를 시작으로 다른 모든 배우들이 막 사랑스러워 지면서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절규하기도 했다 신나기도 했다. 두근거리기도했다.
정신없이 두시간을 흘러보내니 뭔가 한참에 인생을 살아온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무대의 변화는 없지만 의자나 마이크등 배우들이 연기하며 노래하며 무대까지 직접 옮기고 하던데 전혀 어색하지않고 자연스럽게 진행되는것에도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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