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째 공판으로, 지난 6월 4일 진행된 첫 공판에서 검찰 측의 공소 사실에 대해 일부 부인한 피고인들에 대한 추가 심리와 함께 구속된 브로커 박모씨 측의 요청으로 약식 기소된 프로게이머 박모씨와 박모씨 등 두 명의 증인에 대한 증인 심문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추가 심리 과정에서는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 가운데 일부를 부인했던 프로게이머 마모씨가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마모씨는 이번 공판에서 지난 17일 선임한 변호인을 통해 혐의 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하지만 축구선수 정모씨는 변호인을 통해 여전히 “진모씨에게 먼저 승부조작을 청탁한 것이 아니라 진모씨가 먼저 알려왔다”고 주장했고, “사기 부분에 대해서도 금액이 다르다”며 공소 사신을 부인했다.이어서 진행된 증인 신문 과정에서는 구속된 브로커 박모씨가 공갈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증인으로 출석한 두 명의 박모씨가 검찰 측과 변호인, 법원 측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두 박모씨는 증인 심문 과정을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하게 된 경위와 승부조작 방법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진술했다.재판부는 2차 공판에서 진행된 내용에 따라 오는 7일 오후 5시 3차 공판에서 축구선수 정모씨를 심리하기로 했고, 정모씨 측이 신청한 프로게이머 진모씨를 증인으로 채택해 심문하기로 결정했다.또한, 오는 14일 오전 11시 4차 공판에서는 구속 브로커 박모씨, 프로게이머 원모씨, 마모씨 등 3명에 대한 4차 공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24일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대표팀의 주장 박지성이 오카다 감독이 이끄는 일본도 16강에 들길 희망한다"고 크게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박지성이 "우리는 같은 아시아인이다. 나는 아시아의 더 많은 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했으면 좋겠다. 이는 아시아팀이 세계 속에서 약팀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이는 훗날 브라질, 독일 등 세계 최강팀을 꺾을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박지성은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 선수들이 유럽에서 뛰었다. 더 많은 선수들이 유럽으로 건너와 뛰면 좋겠다. 유럽에 오면 유럽선수 뿐 아니라 남미, 아프리카 선수 등 세계 각국의 축구 선수들과 대결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다"며 "이는 아시아 축구가 유럽팀들과 경기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 언론이 박지성에 대한 유별난 관심과 사랑은 과거 도쿄 퍼플상가에서 뛴 경력이 있기 때문이다.한편 요미우리신문은 우루과이와 16강전에 대해서도 박지성에 물었다. 그러자 박지성은 "우리는 우루과이 경기를 몇 차례 지켜봤다. 그들을 조별 라운드를 통과할 만큼 충분히 강하고 자격이 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루과이전을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단지 다음 경기만 준비한다. 벌써부터 그 다음 경기를 생각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목표는 16강이었지만 우리는 이제 매 경기를 목표로 도전할 것"이라고 자신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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