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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퀼스>뭔가 석연찮은 부담스런 영화..
퀼스
aboss
2001-03-27 오후 2:20:21
2372
[0]
퀼스(Quills)...
제목의 퀼스란 깃털을 뜻하는데... 그 당시에는 펜으로 이 깃털을 사용했기에 아마도 펜촉의 의미일 것이다..
이 영화는 사디즘이라는 말의 어원을 제공하기도 한 기행과 방탕한 생활을 일삼던 프랑스의 작가 마르키스 드 사드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아마도 제목이 시사하는 바는 젊은 시절에 거지여인을 구타하고.. 창녀에게 독을 먹이고.. 강간 등의 성범죄를 일삼는 온갖 악행과 범죄를 저지른 그의 모습보다 말년에 정신병원에서 음란물이기는 하나 집필에 몰두한 그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래서 영화 속의 사드는 예전의 파행을 일삼던 광기어린 도착자였던 젊은 시절의 모습은 몇마디의 대사로만 배제한 채 넘치는 열정을 창작으로 해소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자유주의자로 그려져있다..
권위와 제도의 벽에 과감하게 도전한 자유의지를 지닌 투사로 보인다고나 할까?
그렇기에 그는 온갖 박해에도 굴하지 않고... 점차 글을 쓰고 말을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빼앗기고 발가벗겨지기까지 함에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그 넘치는 창작열을 더 거세게 불태운다...
반면에 감독은 오히려 사드의 주변인물인 쿨미어신부와 꼴라박사를 더 광기어린 인물로 표현하고 있다.. 아니 그들이 점차 망가져가는 모습에 희열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물론 그들이 이중적인 모습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지나친 비약이 아닐까 싶다..
쿨미어 신부는 깨인 사고를 하는 듯하지만 당시의 관습인 신분의 틀은 깨지 못하고 천한 계급인 하녀 매들렌에 대한 사랑을 감추고 있고..
꼴라박사는 겉으로는 성인군자인 척 하지만 실은 손녀뻘의 어린 아내를 얻어 성에 탐닉하고.. 은근히 다른 이를 고통주는 것을 즐기는 고문전문가이다..
사드가 시각적으로 점차 발가벗겨져 갔다면... 이둘은 점차 내면적으로 그 이중성을 벗어나가면서 서서히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사드를 자신의 대변자로 내세운 감독은 어떻게 하면 권력자들을 맘껏 비웃어줄까 고심한 듯 하다..
사드의 글에 나타났던 소위 지식인이고 고상한 척하는 높은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 가학적이고 잔인한 공격을 즐기던 그 모습 그대로를 이 둘은 점차 답습해가고 있는 것이다..
쿨미어 신부는 죽은 메들렌과 사랑을 나누는 상상을 하고.. 심지어 분노를 억누르지 못해 사드의 혀를 뽑기까지 한다..
꼴라박사는 어린 아내가 사랑의 도피행각을 벌인 데에 대한 앙심으로 사드의 사랑이었던 매들렌의 죽음을 방관하기도 하고.. 가학적인 고문과 행위를 점점 늘려간다..
사디즘의 어원이 된 사드를 이 둘이 아이러니하게도 사디즘의 희생양으로 삼는 것이다..
그렇기에 평소의 고정된 관념을 깨뜨린 이 영화는 도저히 편안히 감상하기에는 힘들만큼의 부담으로 다가왔다..
물론 차마 눈뜨고 보기에도 끔찍한 장면들이 연속된 것도 힘든 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했지만... 점차 미쳐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함께 그 광기의 소용돌이에 휩쓸릴 것만 같아 맘이 불편했다..
물론 아카데미가 인정한 배우들인 제프리러쉬, 마이클케인, 와킨피닉스, 케이트윈슬렛 등의 살아있는 연기가 돋보이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모두가 격찬하는 만큼의 예술영화라고 순순히 인정하기에는 석연치않은 영화이다..
그래서 필자에게 이 영화는 예술이냐.. 외설이냐..의 시비를 가리기 보다는 과연 이 영화가 그런 논쟁의 대상이 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를 더 먼저 따져봐야 된다고 보였다..
메스컴에서 많이 떠들어대고... 먼나라 미국에서 흥행을 하고 격찬을 받았다고 해서... 덩달아 정서에도 안맞는 영화를 예술입네 하고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엄연히 주관적인 눈으로 말하자면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소위 지식인이라 칭하는 작가들의 눈으로 바라보려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솔직히 너무 부담스러웠다..
보고나서도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 그런 느낌... 피곤함이 밀려오는 영화이다...
그럼 이만 총총...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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