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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엘리어트
k2h772
2003-03-25 오후 12:35:43
2988
[
4
]
정말 눈물없이는 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살아온 것 또한 그렇기에..
너무도 공감이 되고.. 같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빌리가 마지막에 백조가 되어서 높이 뛰어 오르기까지
가족과 스승과 친구.. 이 3요소가 엄청난 빛을 발했습니다.
어쩜 이 영화의 주인공은 빌리만이 아닌
각각의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영화를 보는 동안 출연하는 모든 캐릭의 시선에서 보기를 추천합니다.
아버지로서.. 형으로서.. 친구로서.. 스승으로서.. 할머니로서..
또 마지막 소중한 어머니로서...
억지로 자아내는 눈물도 필요없고
이 대목에서 꼭 울어야 한다는 공식도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공감하게 되는순간 나도 모르게 두 볼위로 따스한 눈물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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