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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돈아깝던 영화.. 시리즈중 최악. 여고괴담 세 번째 이야기 : 여우계단
rambydog 2003-08-01 오후 11:36:41 2704   [4]
영화를 비디오로 주로 보는 편이라..

극장에서 본영화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기껏해야..21세기 들어서 지금까지 다섯편 본거같네요..

그중에서도 이번년도에 본게 세편..

하지만 극장에서 보는 영화가 몰입도도 강해서 그런지..

전 정말 극장에서 볼때마다 다 흥분되고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특히.. 공포영화 팬인 저는.. 장화,홍련을 참 여운있게 봤었죠..

그런데.. 오늘 여우계단을 보고 참.. 의아하더군요..

무슨 대참사도 아니고.. ㅡㅡ;;

여우계단이라는 소재가 상당히 독특하길래 정말 참신할줄

알았습니다만.. 평소 우리가 즐겨듣는.. 2등이 1등 죽이는 그런

평범한 귀신얘기 보다 도!! 무섭지 않고 별로였습니다..

그래두 괜찮은 신인 배우들과 섬세하게 꾸며진 영상미는

영화에 한껏 빠져들게 해줍니다만.. 끝나고 나니.. 상당한 아쉬움에

모자라.. 돈이 좀 아깝더군요 ^^;;

너무 악평이 된거 같지만.. 이왕 영화 평론 글이니 솔직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여름에 즐겨보는 무서운 영화들중에..

그나마 가장 비추입니다.. 차라리.. 똑같이 내용없어도..

더 무서운.. 주온을 추천하고 싶군요..

그래도.. 영화를 만든 여감독.. 그분의 섬세한 영상미와..

센스.. 에선 높은 점수를 주며.. 다음작은 조금더

완성도 있고.. 너무 똑같은 형식에 치우쳐지지 않은..

참신함을 지닌영화를 내심 기대를 해보는 마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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