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엘리시움>을 보고 앨리시움
estee871 2003-08-07 오후 8:53:27 813   [0]
얼마 전에 친구가 <원더풀 데이즈>를 보고자 연락을 한 적이 있다..

한국에서 만든 애니..라는 이야기에 "글쎄.."라는 대답으로 호기심조차도

아까워 외면(??)을 했었더랬다..

그랬던 내가 어제는 갑자기 <엘리시움>에 대한 기대감이었던지, 기다렸던

시사회를 보게 되었고, 영화가 시작된지 몇분이 지나지 않아 받았던 느낌이

좀체로 달라지지 않았다..

내용도 허술하고, 구성도 탄탄하지 못하며 음향시설이 채 갖추어지지 않았다

하더라도 당췌 무슨 말을 구사하는지 귀를 쫑긋세우다 못해 그저...화면만

바라보는 사태가 발생하고, 날카로운 나의 시선은 더빙이 안 맞는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꽂히기 시작했다..

현란한 애니 화면에 박진감 넘치는 효과음에도 불구하고 어릴 때 보았던

<로보트 태권 브이>와 < 마징가 제트>에 대한 그리움에 어린 향수로

지구를 지키는 4인이 온통 태권 브이와 마징가 제트로 보이는 환상까지

경험을 하게 되고, 표정을 살려낸 4인의 등장인물들의 눈동자에선 마치

한 인물을 복사해 놓은 듯한 모습으로, 생동감도 잠시였을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보았던 [엘리시움]의 희생은 한국 애니메이션이 이루어내야 할

수없이 많은 과제와 무한한 가능성을 엮어내는 희망의 실타래가

아닐까 하는 신뢰를 담뿍 느끼게 했던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우리 모두가 한국 애니메이션에 퍼붓는 관심과 시간을 져버리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가까운 미래에 지구촌의 어느 곳에서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훌륭한 작품이 탄생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14668 [패스트 &..] 질주는 나의 힘..... pooh1017 03.08.08 716 0
14667 [네스트] [네스트] 봤습니다. ^^ emdj 03.08.08 1312 1
[네스트]    Re: [네스트] howlife 03.08.08 1019 1
14666 [거울속으로] [거울속으로] 봤습니다. (1) emdj 03.08.08 2009 3
14665 [데스티네이..] 전편 보다 업그레이드 된 죽음의 미학... sakurasp27 03.08.08 1009 4
14664 [스노우 독스] 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solenion 03.08.08 942 0
14662 [이탈리안 잡] [이탈리안 잡] 헐리우드의 엄청난 스케일에 감동 piccadilly 03.08.08 2212 5
14661 [패스트 &..] 끝내주더군요... hhfhh 03.08.08 827 1
14660 [패스트 &..] [패스트&퓨리어스2] 마이애미를 달린다. piccadilly 03.08.08 853 1
14659 [4인용 식탁] 4인용식탁에서 궁금한점 질문이여( 스포일러성) (7) daum0730 03.08.08 1639 3
14657 [앨리시움] [엘리시움]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 movisttop 03.08.07 1000 0
[앨리시움]    Re: [엘리시움] 전 실망했습니다 howlife 03.08.08 863 1
[앨리시움]       Re: Re: [엘리시움] 재밌게 봤다고 위에서 얘기했습니다. (1) newhello 03.08.09 885 3
14656 [4인용 식탁] 일딴 한대씩 맞고 시작하자... (10) drugdrug 03.08.07 2750 13
[4인용 식탁]    Re: 일딴 한대씩 맞고 시작하자... (1) okane100 03.08.07 1675 7
14655 [4인용 식탁] [4인용 식탁]욕심과 고집 사이의 혼란스러움... julialove 03.08.07 1476 6
14654 [4인용 식탁] 오늘 보고나서... (3) death4me 03.08.07 1405 4
현재 [앨리시움] <엘리시움>을 보고 estee871 03.08.07 813 0
14652 [4인용 식탁] 전지현이 미스 캐스팅이었던 이유.. (5) fayeyes 03.08.07 1868 2
14651 [나쁜 녀석..] Wow.... (2) darkhun720 03.08.07 1526 3
14650 [앨리시움] 시사회 좋았구요...조카 데리고 가겠읍니다. p2ce 03.08.07 850 1
14649 [거울속으로] "거울 속에 내가 있었다" <거울속으로> nugu7942 03.08.07 1546 2
14648 [거울속으로] [나만의 영화생각] 거울 속으로.. (15) ryukh80 03.08.07 2464 8
14647 [나쁜 녀석..] <호>[나쁜 녀석들2] 시원 짜릿하다.. ysee 03.08.07 1526 2
14646 [툼레이더 ..] [엘리시움][발발이]ㅡ.ㅡ;;; newhyeran 03.08.07 1281 0
14645 [툼레이더 ..] 평점은 다엉터리라 못믿겠슴!!!!!!!!! (2) merrin 03.08.07 1615 2
14644 [앨리시움] [엘리시움] 수정한글 ys1124 03.08.07 915 5
14643 [똥개] 똥개 - 그 놈 참 멋있는 똥개구만~ (1) baekka 03.08.07 1471 2
14642 [위험한 사돈] <자봉>[위험한 사돈] 뜻밖의 수확 jabongdo 03.08.07 1462 7
14640 [터미네이터..] [T :3 ][필름통] Warning : 바이러스 침투!! moviesmin 03.08.07 1417 3
14639 [앨리시움] [해보]아쉬움이 남는 영화... key73 03.08.07 890 2
14638 [앨리시움] 이렇게 발전할수가.. ulbo1124 03.08.07 889 1

이전으로이전으로2266 | 2267 | 2268 | 2269 | 2270 | 2271 | 2272 | 2273 | 2274 | 2275 | 2276 | 2277 | 2278 | 2279 | 2280다음으로 다음으로




인터넷신문위원회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