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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건제한 숀 코네리 젠틀맨리그
orisori 2003-08-15 오후 11:07:12 1327   [1]
저렇게 멋지게 늙을수도 있구나~

란 생각을 들게하는 멋진 배우 숀 코네리...

그를 좋아하는 사람 중 하나로 이번 영화는 오랜만에

돌아오는 그의 영화라 적잖은 기대를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등장과 설정

에도 불구하고 주로 숀 코네리가 맡은 마스타 헌터인

'알란'역에 특히 마니 촉수를 세웠다.

그가 맡은 역인 '알란'은 어쩌면 지금 영화계의

숀 코네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알란'은 수많은 공적과 모험으로 거의 전설과 같은

사냥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는 그런 공적을 쌓다가 아들을

잃고 나이마저 든 말그대로 전설과 같은 인물이다.

일단 활약할때의 그는 그 누구보다 노련하고 확실하지

만 세월을 세월로서 받아들여야 하고 그래서 과거의 수

많은 자신의 활약상을 그대로 다 감당하기엔 지쳐버린..

영화는 그런 그가 마스터헌터로서 톰소여를 아들처럼

느끼고 자신의 기술을 알리며 자신의 은퇴를 준비하는

기본 스토리를 바탕에 깔아놓았다.

하지만 역시 알란인 그가 어찌 여기던 실제의 숀 코네리가

어찌 여기던 그가 멋진것만은 틀림없다.

시종일관 노익장을 과시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또 멋진

모습을 보여줄 다음 영화를 기대하며 극장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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