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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선생] 기대를 여지없이 깨버린 영화 간장선생
woojung78 2001-05-26 오전 12:21:57 749   [0]
제목만 들었을때는 무슨 코미디 영화인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영화를 보니 아예 코미디적인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드라마에 가까웠다.

영화에 대해서 너무 정보를 알아보지 않았던 나는

웃고 즐길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를 기대했던 터라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게다가 영화는 또 왜 이리 긴지...

아마도 러닝타임이 2시간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여오하는 제 2차 세계대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일본의 작은 어촌을 배경으로한다.

시골마을이 배경이라서인지 영화속의 자연환경을 정말 아름다웠다.

이 마을에 있는 유일한 의사인 '간장선생'은 진료하는 모든 환자마다 간염이라고 진단하여

마을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다.

영화를 보고나서 제일 기억에 남는것은 '간장선생'이 영화 내내 온 마을을 뛰어다닌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인상적인것은 마지막부분에 나오는 고래이다.

'간장선생'의 병원에서 일을 돕고있는 '소노코'가 작살 하나로 고래를 잡기위해

고래에게 작살을 던지고 고래는 바닷속 깊이 들어간다.

'소노코'는 그래도 작살을 놓지 않고 바닷속으로 들어가는데 이 장면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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