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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나는 초악평을 할꺼다...- 0 -

진주만

storm050

2001-07-09 오후 9:23:03

1263

[1]

뱅기 날르는 것도 멋있었고....주연 배우 3명도 전부 괜찮았다...

정말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보았는데...

내가 보기에는...그냥그런 영화였다..

스펙터클에다가 휴머니즘이 어쩌고... 월트 디즈니에...

마이클베이 밴애플렉 제리 브룩 하이머 등등의 인물들.

5000천억인가암큰 엄청난 제작비.. 여름에 보고 싶은 영화 1위

한국 최다 상영관 갱신등 개봉...개봉전부터 참 시끄러웠다

근데......3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에 나는 1시간 마다 시계를 보았다..

당연히 지루했기 때문이다..전쟁이야기와 사랑이야기...전혀..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마치 영화 두편을 본듯한 착각이 일었다

너무 제작비가 많이 들어갔더니 복에 겨워서 그랬나보다...

나는..영화볼때...별 생각 안하는데...

정말 오랫만에...연출 한번 엉성하다고 생각했다...

다만 돈 들어간 만큼의 볼거리는 나왔는데...

그걸로도 커버 불가능한 영화였다...

그래도 마이클 베이는 이 영화 정말 열심히 했을꺼니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기타 등등의 사람들에게도...

미국 흥행은 가능할 것 같았지만...

이 영화가 우리 나라에거 인기있는 이유가 궁금하였다...

글고...전쟁속에서....미국은 선이고...일본은 악이라는 극단적인 설정을

해버린 것이 이 영화가 저지른 가장 욕먹기 쉬운 실수였다..

물론.....일본의 제국주의가 더 나쁘다....

하지만 미국이 한 행동은 선한가??자기들은 영웅인가?

뒷짐지고 있다가..뒤늦게 평화 운운하며

전쟁 중 무기 팔아 이익 본것인데...

쯧쯧.....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은 진주만을 보고

일본을 욕할것이다....그러나 이 영화에서 한 짓은...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과 다를바가 뭔지.....-_-;;

게다가 미국은 강대국의 위치에서 여러나라를 괴롭히지 않았나..

(확실한 예가 한국이다..강물에 독 풀고....-_-++)

췌...그냥 극장 가지말고 비디오 나오면...빌려놓고...

영화 보지 말고 조시 얼굴이나 감상할껄 그랬다...

정말....나를 비롯한 관객들은....

남들 보는 영화 꼭 본다는 생각을 버려야 할 듯 싶다...

(이러한 이유로..우리 영화 시장에서는 대박아니면 쪽박이 된다)

그러다 지금 나처럼 피본다...ㅡ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