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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수다] 신하균 좋아졌다~

킬러들의 수다

toycan

2001-10-09 오후 4:42:03

947

[5]

참..

그냥.. 코믹 영화입니다.

별다른거 없구요. -_-

요새 아무 생각없이 웃고 즐길수 있는 한국영화들이

많지요?

제가 엽기녀나 마누라는 안봐서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영화들과 비슷할거 같네요.

뭐 작품성이 아닌.. 오락성으로만 승부하는 영화니까요.

어째뜬.. 재밌습니다.

코믹영화이니 만큼.. 재밌고.. 즐겁습니다.

뭐 연기도 특별나게 잘하고 못하고 잘 모르겠구요

그냥 대부분이 그럭저럭 잘했던거 같아요.

신현준의 그 표정연기가 젤 죽이던데요..마지막부분에.흐흐.

넘 귀여웠고..원빈도 얼굴로 승부한거죠 뭐. -_-

그리고 정진영 신하균.. 다좋았습니다.

정진영은 원래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저는 알고 있구요..

신하균도.. 잘 모르는 배우지만 이 영화보고 좋아졌지요.

제가 젤 좋아하는 스탈의 캐릭터가 -_-신하균입니다.

성질 더럽고.. -_- 그러면서도 순진하게 사랑할줄 아는 남자.

뭐 순진하다는건 순전히 제생각일 뿐입니다만.^^;;

영화 보다보면.. 다 웃겨요.

원빈, 정진영, 신하균, 신현준 이 네명이서돌아가면서 웃겨줍니다.

그냥 부담없이 웃을수 있구요.. 뭐 억지웃음내게 하는정도는

아니니..걱정 마시구여.^^ 흐흐

또 코믹이다 보니 다소 . 유치한것도 있지요..

그리고 영화가 처음부터 중반까지는 너무너무 재밌다가

갑자기 조금 심각해지려고 하고..

그러다가 또 한번씩 웃겨주고..

결론은.. 그냥 웃긴 영화죠 모-_-;

얼만큼 웃기냐..

음.. 조폭두 엽기녀두 안봐서 모르겠네요.

근데 생각.만큼 많이 웃지는 않았어요.

웃음나는 장면들이 자주 나오긴 하지만요.

그냥 살짝 입만 웃을뿐 -_-;

소리내고 손뼉치고 웃게 만들 정도로..웃긴장면은

한 두세장면 정도..

특히 정진영 압권이죠.

그사람 별로 안웃기다가.. 한번 웃겼는데 아주 대박입니다.

사람들 뒤집어지지요. 저도 물론 -_-;

신현준은 표정연기가 웃겼고.. 원빈은 중간에 말하는거.

그게 젤 웃겼던듯.. 사람들이 많이 웃더군요..
근데 전 별로 웃긴지 모르겠음 -_-;

그리고 신하균도.. 재밌고... 암튼 젤 끌리는 배우가
신하균입니다. 저는 이거 보고..신하균이 젤 좋아졌어요.

제 친구는 뭐 원빈 팬이라 연신 귀엽다귀엽다 그러구요 -_-;영화보면서....

그리고 참 공효진두 나오데요..그닥 많이 나오진 않지만..

암튼..공효진양도 여고괴담에도 나오고..그랬던지라
봐줄만한..연기죠.. 쿠쿠.

근데 왜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연신 일본.. 일본이라는생각을

했을까요? 저도 참 의문입니다.

왠지 무언가가..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일본영화같다라는

생각을 가졌습니다.아 이건 정말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일 뿐이거든요~

저만 이렇게 생각하겠죠 모 -_-; 암튼 무언가 일본..일본영화를

생각나게 했구요.

조금은 뻔한 결말이라..아쉽기도 했지만 뭐재밌었습니다.

나 나중에 검사랑 신현준이랑 그럴줄 알았다니깐여. -_-

어떤 영화랑..좀 비슷한데..

서로 그런 다른 위치인데 서로를 그냥 봐주는.. 아 더이상 말하면

재미 없을듯..

음.. 한번..가볍게 보세요. 이런영화 좋아하시면

더더욱 보고 맘에들어하실거 같네요.

참 감독두 깜짝 출현하더군요.. 사람들이 수군수군~

쩝.. 아직도 생각납니다..원빈군의 그 대사가..

사랑은.. 음..

사랑은 위대한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