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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koo
2006-10-03 오전 9:39:01
1272
[
4
]
기대를 한몸에 받고 개봉했던걸로 안 영화입니다
싸이트에서 스크린샷을 보니까 배경이 멎지고 잔잔해보여서 참 맘에 들었죠
뒤늦게야 주제가 동성애라는걸 알게되고...
영화는 참 괜찮았습니다...이런류의 영화를 보면 처음만보다가 말아버리곤하는데 이영화는
계속 봐지게 되더라구여
무엇보다 배경이 너무나 잔잔한 전원의 풍경이어서 그랬던것같아여
낚시한번쯤해보고픈 그런 산속...
전반적인 스토리는 음...무겁지않고 술술 잘 내려가는것같아여
그래서 끝까지 다 본거겠져...우리나라 정서에 맞지않는 동성애씬에선 약간의 거부감도 있
었지만 그래도...
그냥 딴얘길 해보자면...사람이란 세상을 살면서 기댈만한 무언가가 있어야겠구나 라는 생
각이 들었습니다
정(또는 사랑...)이란건 때론 사람을 너무나 억누르는것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대략뭐 정리안됩니다...괜찮은 영화일수록 2번봐야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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