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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 준하.. 와니와 준하
jaylang 2001-11-22 오후 7:26:10 1198   [0]
 음, 와니와 준하..
기대보다는 예쁜 영화였습니다.
그러나, 예쁘기만 한 영화였던 이유는 무엇일른지;;

조용하고 분위기있는 영상이나 적절한 현실과 회상씬의 조화,
무엇보다 간간히 사용되는 애니매이션 효과들이 아주 인상적으로 눈길을 사로잡더군요.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과 상관없이 끼어들어 분위기를 깨는 주변상황들과
약간은 어색하게 느껴지는 연기(그저 예쁘게만 보이는;;)가 좀 눈에 거슬렸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결말부에서의 애니메이션장면,
애니메이션 자체는 좋았습니다만...
그 내용적으로 너무 억지스럽게 준하의 첫사랑이 와니임을 끼워 맞춘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 실망스러웠습니다.
끝이 좋으면 다 좋다..라는 말도 있는데;;

보면서 [봄날은 간다]가 생각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날..]과 같은 임팩트나 아...하는 기나긴 여운이 존재하질 않아 ,
더욱 아쉬운 영화가 되고 말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나.. 결말면에서 비교가 안되더라구요)

젤 좋았던건, 아무래도
와니와 준하의 캐릭터가 담긴 스크린 세이버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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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k209
기대보다는 예쁜 영화   
2010-09-13 16:4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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