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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만 하면 어떡하나~ 달마야 놀자
perfumeys 2001-11-23 오전 11:11:17 1271   [2]
요즘 한국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
조폭...씨리즈..
달마야 놀자~ 이 영화 또한 예외는 아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속세에서 죄를 짓고 5명의 조폭들이
은신처로 삼은 곳이 절이라는 조금은 그럴싸한
이야기의 시작으로 이 영화는 전개된다.

속세에서 폭력과 폭행을 일삼던 그들이
마음의 수양을 쌓고 수행하는 스님들과 지내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동화되어 간다는 내용이
이 영화의 큰 주제인듯 싶다.
그런데 영화를 보는 내내 서운한 감정이 앞서는건 왜일까?

주제를 표현하기 위해 관객들을 웃기고 울리는 장면의
구분이 뚜렷하지 못했던거 같다.
영화 전반에 걸친 어설픈 웃음..
어설픈 감동..
뭔가 뒤끝이 개운치 못한 감정이 계속 들었다.

차라리 완전 코믹으로 관객들의 혼을 빼놓던지
감동의 물결에 눈물 흘리게 만들던지 했으면
그런 서운한 감정은 들지 않았을텐데 말이다..

소재와 주제는 잘 잡은거 같지만
그 주제를 표현함에 있어서는 조금 미약한거 같다.


(총 0명 참여)
ldk209
이 영화 또한 예외는 아니다.   
2010-09-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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