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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지 못한 의문점들..."나는 인류가 멸망하더라도 백신을 개발하겠다" 나는 전설이다
jjang0111 2007-12-11 오전 1:55:48 2721   [9]

윌스미스의 팬으로서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고 극장에 들어갔습니다.

예고편을 통해서 <나는 전설이다>가 어떤 내용인지 대략 알고 갔고,

유명한 작품이라는 것과 책으로도 나왔다는 사실도 알고 갔어요.

윌스미스와 그의 딸을 본다는 생각에 약간은 들떠있었죠.

아주 귀엽더군요^^

 

 

 

 

 

 

 

무엇보다 먼저 말씀해드리고 싶은 것은 심장이 약한 분, 스릴러,SF,공포를 잘 못보시는 분은 삼가라는 것입니다.

영화보는 내내 긴장을 늦추지 못했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상황때문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모릅니다.

물론 그 재미로 영화를 보는 것이기도 하지만요^^

<나는 전설이다>를 보고 나서 이런저런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어둠이 오면 모든 창을 걸어잠그고, 커튼을 치고, 욕조안에서 수면을 취하는 네빌.

그는 샘을 꼭 안고 총을 손에 쥔채 잠이 드는데,

이 장면은 네빌의 심리를 잘 묘사한 것 같았어요.

네빌이 느끼는 공포가 저에게도 전해졌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처럼 인류의 멸망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윌스미스가 촬영하면서 전문가에게 물어보니,

인류가 전염병에 감염되어 영화와 같은 상황이 올 확률도 있긴 있다고 했대요~^-^;;

영화를 보면서 궁금했던 점 몇가지 있었어요~저만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요~

하나. 인류가 모두 멸망했는데 어떻게 전기, 수도, 가스 등이 계속 공급될까. 차에 넣을 기름도...

두울. 윌스미스 직업이 군인인 것 같았는데 어떻게 백신연구에 힘쓸 생각을 했고, 연구실은 뭔가.

셋째. 네빌이 노루(?) 사냥을 하는 이유는 뭔가.

넷째. 마지막에 나온 사람들은 정착촌에 있던 사람들인가, 백신으로 인해 정상이 된 사람들인가.

영화를 보면서는 갑자기 닥치는 무서운 상황때문에 숨 한번 제대로 못 쉰 것 같고,

깜짝 놀라 몸을 돌리면서 어깨에 담까지 왔어요 ㅜㅜ

"나는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스피노자의 말처럼,

로버트 네빌의 백신 개발 연구를 향한 집념은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아요.

대단하다고 생각되더라고요~정말 전설임...ㅋㅋㅋ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주인에 대한 개의 충성심 또한 감동적이었어요.

윌스미스의 딸이 말하던 나비의 의미 뒤늦게 깨달았고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결말부분에서 "에이~이게 뭐야~"라는 탄식이 여기저기서 나올만큼,

뭔가 아쉬워서 깔끔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어쨌든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영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영화였습니다.

윌스미스의 명성에 약간 의지한 듯, 하지만 볼만한 영화네요*^^*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sinammoa
공포영화보다 더 무서운 영화라는 점에 동감합니다. 제가 호러와 공포를 즐겨보는 편인대도 불구하고. 깜짝깜짝. 감독의 의도대로 하나하나 다 놀랬습니다. 강아지의 설정도 좋았구요. 하지만 나비의 의도는 끝내 와닿지는 않네요.;;;   
2007-12-14 23:52
fpcmrj
책에서 보면 전기 수도 가스 등은
동네 주유소에 저장되있던것 쓰고요
전기는 발전기를 사용합니다.   
2007-12-13 17:37
jjang0111
그런데 전기,수도,가스등은 누군가 생산해서 공급해주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되어서요 ㅜㅜ 그리고 노루를 총으로 잡으려는 것으로 봐서는 임상실험보다는 잡아먹으려는 것이겠죠?^^; 아무튼 저만 궁금했던 부분이 아니었군요^-^   
2007-12-12 00:35
zipnyumman
저도 시사회 보면서 궁금해했던 내용들이네요~ 하나. 수도, 가스, 기름 등은 인류 멸망과 더불어 수요가 사라졌기 때문에 기존에 저장된 것만으로도 혼자 몇 년을 사용할 수 있던 것 아닐까 막연히 추측해보고요.. 전기는 태양 전지 등이 설비된 집이었다고 가정해봅니다.. 둘. 군인 신분의 과학자들 혹은 의사들 제법 있지 않나요..? 영화에서도 애초부터 그 쪽 전문가로 소개되었던 것 같구요. 셋. 노루 사냥. 전 그냥 고기를 얻으려 하나 생각했는데..(중간에 나오는 베이컨 타령도 그렇고^^;) 궁금해요. 넷. 마지막에 윌 스미스가 여자에게 건네준 백신을 여자가 다시 건네주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봐선 정착촌에 도착한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지요..   
2007-12-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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