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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군상을 모아놓고 벌이는 심리게임같은 영화 고스포드 파크
luck0610 2002-04-12 오전 11:57:13 1155   [3]
어쩐지 어렵지 않을까 근심을 조금은 안고서 보려한 영화였다.

워낙에 알트만 감독이란 분이 흥행이나 재미보단 인간의 내면의 약간은 추악하고 자기중심적인 부분을 냉철히 파헤치는 데 일가견이 있다니까~

아마도 [플레이러]란 영화만 내가 좋아하는 팀로빈슨이 나오는 영화라서 비디오로 좀 보다가 만듯..

암튼 이영화도 내가 좋아하는 꽃미남 '라이언 필립'이 등장한다는 이유만으로도 보고싶어졌다.

영화의 시작은 쇠락한 백작부인이 하녀를 데리고 비오는 길을 마차를 타고서 출발하는 데서 시작한다.

말은 백작부인이지만 경제력이 없으므로 허세처럼만 여겨지고, 어린 시종을 쓰는데도 급여까지 깍는 약간은 얌체족이다.

주인은 말그대로 공장을 해서 벼락부자가 된뒤 부인을 명예만 있는 가문의 세딸중 하나와 결혼하지만 그의 여성편력과 자기중심적인 태도는 사람들의 업심여김을 받는다..

그런가운데서도 그의 돈때문에 그의 주변을 알짱거리는 사람들..

모두들 목적이 있는 방문인데 그 가운데서 갑자기 주인이 살해를 당하다니...

큰저택답게 여러 하인들까지 있는 상황에서 목격자는 없고 그렇지만 심증이 가는 인물들이 거론되구..

암튼간에 복잡스런 스토리를 따라잡느라 한눈팔 겨를이 전혀 없다.

워낙에 등장인물들도 많은지라 이름도 헷갈리고 첨엔 누가 누군지도 헷갈렸으니!

 

암튼 마지막의 결말은 감동쪽으로 가긴 했는데...

그과정이 좀처럼 길어서 지루해진다.

하지만 세세히 면밀히 한사람 한사람을 보다보면 그내용자체보단 개개인을 개성있게 담아낸것이 더 놀랍다.

어쨌든 오랫만의 지적인 영화라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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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e65
세세히 면밀히 한사람 한사람을 보다보면 그내용자체보단 개개인을 개성있게 담아낸것이 더 놀랍다.

어쨌든 오랫만의 지적인 영화라 반가웠다!   
2010-08-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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