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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면서 차분히 감흥을 전달하는 영화 유 윌 미스 미
fornest 2010-02-02 오후 12:19:08 946   [0]

왠지 모르게 제목만 봐도  끌리고 보고 싶어지는 영화 '유 윌 미스 미',

 

 

그리워서 만나야 합니다 <유 윌 미스 미>
떠나야 하는 사람과 만나야 하는 사람들의 운명이 교차하는 국제공항에서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1st. 암 판정을 받고 퀘백으로 떠나기로 결심하는 줄리아. 그녀에게 삶의 희망이자 낙은 홀로 키

운 두 딸뿐. 사랑하는 딸들을 두고 홀로 떠나는 게 두렵지만 첫 여행을 떠나는 소녀가 된 기분으

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홀연히 국제 공항으로 향한다



2nd. 왕년엔 잘 나가던 인기 작가, 앙리. 지금은 공항과 기차역을 오가며 자신의 책 판매 부수를

체크하고 다니며 심술만 늘어가는 신세다. 자신의 책을 베스트셀러 자리에 스윽 놓으려는 찰라,

줄리아와 눈이 마주친 앙리! 두 사람은 곧 앙리의 데뷔작이 줄리아에게 멋진 키스를 안겨주었다

는 사실을 알게 된다. 줄리아에게 호감을 느낀 앙리는 어떻게든 떠나려는 그녀를 붙잡으려고 노

력하는데…



3rd. 아직도 꿈속의 왕자님을 찾을 만큼, 순수하고 깜찍한 미소가 아름다운 릴라! 단짝 친구들과

광란의 밤을 지새우고, 퀘백으로 떠나려던 릴라는 방학때만 찾아오는 딸을 전처(前妻)의 집으로

보내기 위해 공항에 나온 올리비에와 유리문을 사이에 두고 운명적으로 눈이 마주친다! 그가 꿈

속의 왕자님인 걸 확신한 릴라! 그가 공항을 떠나기 전에 반드시 잡아야 해!



4th. 첫사랑, 막스를 찾기 위해, 인터넷도 배우고 사진 스캔하는 방법도 배운 파니! 마침내 그를

찾아 몬트리올에서 파리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지만, 변해버린 자신의 외모에 막스가 놀라지는

않을까 내심 두렵다. 파니를 위한 불꽃놀이를 준비할 만큼 섬세한 로맨틱 가이, 막스는 공항 경

찰로부터 뜻밖의 오해를 사게 되고 일은 점점 꼬여만 가는데… 과연 두 사람은 만날 수 있을까?

당신의 그리움 지수는 얼마 입니까?

옆에 있어도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사람, 떠날걸 알면서도 미처 떠나보내지 못하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이상형을 만나자마자 그 이상형한테 대쉬하는 사람, 첫사랑을 몇 십

년 만에 만나기 위해 애간장을 태우고 초조해 하는 사람, 머나먼 이국땅에 목숨을 걸고 역사물을

보러 온 사람, 인연은 위와 같은 사람들의 만남과 헤어짐을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하늘이 맺

어 주기도 하고 떼 놓기도 한다. 사물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영화는 위와

같은 사람들을 공항이라는 공간적 배경에 초점을 두고 그들만의 시간적 배경을 찾아가는 인간의

인연에 대해서 잔잔하고 차분히 그려나가고 관객에게 그 메세지를 전달한다. 본인이 이 영화를

접하는 도중,접하고 나서 본인도 위와 같은 사람들의 입장이나 처지였다면 어떤 행동을 취하고

사고를 했을까? 하는 의문이 본인의 뇌리에 그것도 잔잔하면서도 차분히 엄습해왔다. 그 답은 상

상만으로는 답을 찾을 수 없는 진짜로 그 사람들의 입장이 되어봐야 답을 내릴 수가 있겠다고 영

화를 보고 잔잔하면서도 차분히 젖은 본인의 가슴이 뇌리에 답변을 해 주었다. 영화는 초반부터

중반까지 임팩트라든가 강한 인상을 주는 영상을 갖추고 있질 않아 어떻게 보면 밋밋한 느낌까

지 준다. 중반을 거쳐 결말의 가슴에 묵묵히 다가오는 이 영화가 지닌 감흥을 느끼고 나선 왜 초

반에 밋밋하기까지힌 느낌을 주었는지 결말을 위한 영화의 스토리 구성과 전개였구나 하고 수긍

을 절로 하게 되었다. 이러한 성격을 지닌 영화는 남성관객보다는 여성관객에 보다 많은 감흥을

전달할 것이라고 여겨지고 여러분에게 잔잔하면서 차분히 감흥을 전달하는 영화 '유 윌 미스

미'를 추천하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hooper
감사요   
2010-02-02 17:10
snc1228y
감사   
2010-02-02 17:0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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