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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만 화려한... 섹스 앤 더 시티 2
seon2000 2010-06-18 오후 8:46:39 968   [0]

 

거의 2시간 30분이 가까운 긴 상영시간이었지만

특별히 지루하다거나 그런것은 없었다.

하지만

굳이 이런 정도의 내용이라면 극장까지 와서 감상할 필요가 있을까... 할 정도로

특별한 내용이 없는,

TV시리즈만으로도 충분한 그런 내용이었다.

 

영화 <사랑은 너무 복잡해>와 비슷한 전개방식이랄까?

초반부터 4명의 주인공들을 이리저리 잡다보니 무척 산만하고 어수선하다. 

TV시리즈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나

1편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특히 더 그렇다. 

 

영화 마지막

부부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는 상황이나 장면에서도

특별한 감동을 전달하지 못한다. 

 

그러한 감동을 느끼게 했던 사건이나 심리묘사 등이 너무 부족했다.

다소 억지스러운 감동을 관객들에게 요구하는 것 같다...

 

주부들의 일상 탈출, 대리만족...

그런 정도에서 영화를 감상한다면 또다른 재미를 느낄지는 몰라도

냉정히 말해서 영화적 요소가 많이 떨어지는 내용이다.

 

 

 


(총 0명 참여)
soja18
잘읽었어요...   
2010-07-27 21:17
kooshu
대리만족용 영화?   
2010-06-18 21:2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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