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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ssine 2011-04-06 오후 10:56:38 780   [0]

조연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던 송새벽.

이쁘장하기만 한줄 알았더니

열심히 복싱 선수로 진출한 이시영의 만남.

화려한 조연들에 무작정 코믹영화.

혹은 조폭이나 기타 등등을 상상했었다.

다른 나라에선 잘 이해못할 내용이겠지만,

지역 감정이 특히나 심했던 우리 나라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해할 그런 소재였다.

어찌보면 로미오와 줄리엣에

지역 감정까지 포함된 이 내용은

직업이라는 것까지 다양한 면을 아우르면서

웃기게 하는 영화였다.

정말 사랑한다면 지역이 무슨 상관이고,

나라가 무슨 상관이겠냐.

핸드폰도 없던 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영화는 지금 조금씩 불고있는 복고풍 패션으로

상큼하게 진행되었고,

그 안에선 서로의 소통 방법이 달라

오해하는 모습도 코믹하게 잘 그려냈다.

여하튼, 가볍게 보면서도 조금 내용이 담긴

그런 좋은 영화였다고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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