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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일상 와즈다
pololi963 2014-07-11 오후 2:02:51 4050   [2]


<와즈다> 리뷰

최초의 사우디아라비아 영화! 첫 여성감독의 영화!


기사를 몇 개 읽다 보니 남자와 여자가함께 일하는 게 힘들기 때문에 하이파 알 만수르 감독은 차 안에서 워키토키로 밖의 남자 스태프에게 지시사항을 알려줬다는 내용이 나와있었다. 여성 감독으로서 영화를 찍으면서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슬람국가에 거주한 경험이 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아랍권 국가들과는 많이 다른 느낌이어서 영화에서 목격한 무슬림 여자들의 삶은 충격적이었다. 전에 아프가니스탄 다큐멘터리에서 본 여성인권 탄압만큼은 아니지만 내가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 싶었다. 사우디아라비아와는 또 다르게 쿠웨이트나 레바논 친구들은 그만큼 엄격한 규칙 아래에서 살고 있는 것 같지 않다
.

쿠웨이트와 말레이시아 친구가 전에 말해주었다, "우린 여자로서 보호받고 있는거야". 문화와 종교와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의 차이인가?




*
인상적인 장면들


1.
집안에 걸려있는 국왕의 사진 - 쿠웨이트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 벽에 걸려있던 국왕의 사진을 보았던 기억이 난다. 왕이 있는 아랍권 국가는 이런 점이 비슷한 듯.

2.
생리중엔 코란을 맨손으로 만질 수 없다 - 같이 영화 보던 친구와 함께 충격 헉. 그리고 다른 이슬람 국가도 저런 규칙을 따르는지 궁금해졌다. 내친구들도 저랬던 걸까
?




3. 새벽에 일어나서 하는 기도
- 와즈다의 엄마가 와즈다를 새벽에 깨워서 기도 드리려고 얼굴, , 발을 깨끗이 씻는다. 하루 다섯 번 하는 기도는 알고 있었지만 새벽에도 하는 기도가...일상이 되면 괜찮으려나? 싶었다. 어린 아이들도 일찍 잠에서 깨야한다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4. 어린 배우들이 너무 귀여웠다! 감독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여자아이를 찾고 있었다고 한다. 중간중간 엄마와 함께 노래를 부르는 와즈다를 볼수 있다.

 


5. 아들을 낳지 못하는 아내를 두고 두 번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는 와즈다의 아빠. 영화 내내 와즈다의 엄마는 가족을 위해 일하고, 남편이 좋아할 옷을 입어보고 둘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남편을 다시 결혼식을 올린다. 모녀는 남자들이 없으면 밖에 혼자 다닐 수 없어서 운전사가 있어야만 하는 불편한 일상을 이어나간다.

 

6. 와즈다는 자전거를 타는데 성공할까?

 


7. “와즈다! 나중에 너랑 결혼하고싶어!” ^^


 

 

사우디아라비아라는 낯선 나라의 소소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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