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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 유치함속에 터져지는 웃음!! 좀비스쿨
fornnest 2014-07-21 오전 6:50:15 1123   [0]

제1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보러갔다가 거의 다 표가 매

진되어 할 수 없이 제목자체만으로도 유치할 것 같지만 자리가 있는 영화 <좀비스쿨>이 감독과

주연배우의 무대인사도 있다고 하여 표를 구하여 영화 <좀비스쿨> 곁으로 다가가 본다.

 

도시로부터 격리된 어느 외딴 섬, '청소년 유해차단 학교'에 모인 문제아들이 절대로 죽지 않는

좀비로 변한 선생들과 벌이는 리얼 생존 싸움!

 



이 사회가 지켜주지 못한 10대들의 잔혹 생존 레이스!



이제껏 보지 못한 좀비 액션이 시작된다!

 

좀비 소재의 영화 장르 공포나 고어물 같은 경우는 스토리 위주 보다 상상치 못한 장면이나 배경

등을 연출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 내지는 매니아에 한해서 감탄 내지는 참지 못할 웃음을 안

겨주는 영화가 관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이끌어낸다. 진지해봤자, 설정 자체가 황당하기 때문에

별다른 의미를 부여하진 못한다. 영화 <좀비스쿨>은 대놓고 난 황당하고 유치한 영화요~ 하는

식으로 초반 서두 부터 황당무개한 스토리로 펼쳐진다. 이러한 구성을 초반부터 느낀 본인의 영

화에 대한 인상은 공포나 고어를 말로 시작해서 말로 끝내는 시덥잖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 찰나,

제법 진한 고어씬이 한두군데 보이더니 중후반에는 속어로 '피떡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제법 고어의 향내음이 물씬 풍긴다. 이에 아울러 캐릭터 마다 상황에 따른 국어책 읽기식

의 진지한 대사가 한편의 우수작의 개그라도 되듯 연이어 웃음폭탄을 터트리게 한다. 영화 상영

이 끝나고 귀가하는 길에 또 한번 영화로 인한 웃음을 터트리며 의외로 재미난 영화를 만났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 <좀비스쿨>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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