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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자화상!! 동경가족
fornnest 2014-08-03 오후 3:29:39 26932   [1]

'츠마부키 사토시'는 국내 관객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은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눈물이 주룩주룩>(2006)에서 열연을 펼쳤고 아오이 유우는 <하나와 앨리스>(2004), <

허니와 클로버>(2006) 등에서 사랑스러운 역할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처럼 국내 개봉 일본영화

의 흥행 보증수표 역할을 했던 명품 배우들의 총출동한 영화 <동경가족> 곁으로 다가가 본다.

 

 

전세계를 울린, 노부부의 일주일간의 도쿄 여행

작은 섬에 살고 있는 히라야마 부부가 자식들과 만나기 위해 동경에 상경한다.

 


의사인 큰아들 코이치와 미용실을 운영하는 둘째 딸 시게코는
갑작스런 노부부의 방문을 부담스러워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호텔 숙박을 권유하는 등 소홀히 대한다.

 

노부부의 철없는 막내아들 쇼지만이 여자친구 노리코와 함께
 그들을 따뜻하게 보살피지만,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가족에게 위기가 닥치는데..

 

 

도시생활을 하는 사람 치곤 안 바쁜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일을 함에 있어서 사회적 연결고리가 많

으면 많을 수록 더더욱 개인에게 줄 틈이나 여유가 부족해진다. 그러한 연유로 말미암아 가정에

소홀하게 되고 연결고리를 빌미로 가정의 일원에게 활애할 시간을 스스로 좁히는게 이시대를 살

아가는 도시인들의 생활습관이자 방식으로 자리잡힌게 현실이다. 누구나 다 부모님이 귀하고 소

중한지 모르는 사람은 거의 전무할 정도로 평소에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지위다, 바쁘

다는 핑계로 인식에만 머물렀지, 실질적인 행동에는 미약 수준에 머물르고 만다. 영화 <동경가족

>은 동경이라는 도시에 사는 가족의 일상을 노부부의 상경으로 빚어지는 도시인이 가지는 실과

허를 리얼 다큐를 보듯 우리의 자화상을 비추어준다. 이러한 구성의 영화를 감상하는 시간이 지

나면 지날 수로 왠지 모를 죄책감이 뇌리와 가슴 여기저기에 퍼져 본인이 죄인이라는 생각에 고

개가 절로 숙여진다. 바쁘다는 핑계로 온정을 가지고 부모님을 위한 실질적인 행동은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말뿐인 가족의 구성원하고 별반 다를게 없기 때문이다. 또한 눈물샘까지 자극하는 결

말부분에 다달어서는 부모님께 속죄까지 하고 싶어지는 마음을 가지게 만든다. <동경가족>은 픽

션 드라마이지만 가능한한 허구라든지 배경이나 사건으로 말미암은 자극을 최대한 배제시켜 우

리 도시인들의 실생활과 비교하게 만든다. 자식된 도리는 물론이고 특히나, 부모로서의 자식을

향한 올바른 마음까지 스크린에 담아내어 온가족에게 '온정'이란 가족 구성원간에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지 하는 깨우침을 선사한다. 영화를 감상하고 귀가하는 길에서도, 잠을 청하는 순간에도,

식사를 하기 위해 수저를 드는 순간에도, 이글을 올리는 순간에도 '온정'이라는 단어를 마음속에

맺히게 하는 영화 <동경가족>을 여러분께 적극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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