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보는 내내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흥겨운 뮤지컬 영화 선샤인 온 리스
jojoys 2014-09-02 오후 3:36:43 1206   [0]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아름다운 리스의 풍경과 감미로운 노래, 그리고 신나는 퍼포먼스에 흠뻑 취하게 되는 뮤지컬 영화

12세 관람가 / 100분 / 덱스터 플레처 감독 / 피터 뮬란, 조지 맥케이..

개인적인 평점 : 8점 (IMDB평점 : 6.6점, 로튼토마토지수 : 92%, 9월2일 기준)

 

    안녕하세요? 성큼 다가온 가을 덕분에 하루종일 상쾌한 기분이 드는 화요일이네요. ^^ 오늘은 지난 주 금요일(8월29일) 롯데시네마 대구에서 시사회로 관람하고 온 <선샤인 온 리스> 이야기를 해볼려구요. ㅎㅎ

 

    개인적으로 뮤지컬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터라(솔직히 영화라면 장르를 불문하고 모두 다 좋아하긴 하지만요. ^^;;)예고편을 처음 접한 순간부터 <선샤인 온 리스>에 대해 남다른 기대를 가지고 있었던 저였는데요. 과연,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선샤인 온 리스>였을지, 언제나 그렇듯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그대로 지금부터 솔직하게 말씀드려보도록 할께요. ^^

새출발에 대한 장미빛 희망에 잔뜩 들뜬 두 참전 용사와 그들의 가족에 관한 이야기

 

줄거리 2013년 에딘버러 동북부에 위치한 리스. 평화로운 리스의 아침을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깨우는 두 명의 참전 용사가 있는데요. 6개월 간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을 마치고 이제 막 귀향한 데이비(조지 맥케이)와 알리(케빈 구스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죠. 서로 죽고 못 사는 죽마고우인 두 사람은 앞으로 자신들이 맞게 될 새로운 생활에 대한 장미빛 희망으로 잔뜩 들떠있는데요. 과연, 데이비와 알리를 기다리고 있는 삶은, 그들의 바람처럼 장미빛으로만 가득 차 있을까요? ^^

 

★ <선샤인 온 리스> 예고편 ★

 

    <선샤인 온 리스>는 지난 2007년 뮤지컬로 초연되어 '최고 뮤지컬 상(TMA Award for Best Musical)'을 받은 뮤지컬을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최고 뮤지컬 상을 받은 작품답게 <선샤인 온 리스>는 탄탄한 내러티브와 흥겨운 음악, 여기에 출연 배우들의 감미로운 노래와 에딘버러의 아름다운 풍경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요소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는 매력 넘치는 뮤지컬 영화더라구요. ^^

감미롭고 흥겨운 노래와 함께 하는 ​로맨틱한 에딘버러 여행

    <선샤인 온 리스>가 이처럼 훌륭하게 스크린에 옮겨질 수 있었던 데에는, 무엇보다도 원작 뮤지컬을 기획한 에딘버러 출신극작가 스티븐 그린혼(<닥터후>가 대표작이죠. ^^)이 직접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 참여한 점이 가장 크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원작자의 손에 의해 쓰여진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원작 뮤지컬에서도 사용된 스코틀랜드 출신의 쌍둥이 밴드 프로클레이머스의 감미롭고 흥겨운 음악, 여기에 제 51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피터 뮬란이나 영국에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훈남 배우 조지 맥케이(짧게 자른 헤어스타일 때문인지 몰라도 전 이번 <선샤인 온 리스> 속 조지 맥케이를 보고 있자니, 자꾸만 정우씨의 얼굴이랑 겹쳐보이기도 했었네요. ㅎㅎ) 등을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 등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선샤인 온 리스>는 저로 하여금 영화를 보는 내내 흐뭇한 미소를 짓게끔 만들어주더라구요. ^^

    그뿐만이 아니라 <선샤인 온 리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의 명장면을 그대로 옮겨 담은 오마쥬를 비롯해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신나는 군무, 영화 곳곳에 깨알처럼 담겨 있는 익살, 여기에 관객들의 눈을 사로 잡는 에딘버러와 글래스고의 아름다운 경치까지 자연스럽게 더해놓음으로써, 영화를 보는 내내 자신도 모르게 '아, 나도 에딘버러에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주기도 했답니다. ^^

뮤지컬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영화!! ^^

    개인적으로 <선샤인 온 리스>는 지난 2012년에 개봉한 <락 오브 에이지> 이후, 실로 오랜만에 음악과 춤에 흠뻑 취하게끔 만들어준 웰메이드 뮤지컬 영화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뮤지컬 영화들도 워낙에 저마다 작품색이 달라놔서 <선샤인 온 리스>가 어떤 작품들과 비슷했노라 똑부러지게 설명해드릴 수는 없지만<맘마, 미아!>처럼 촬영지의 풍경을 적극 활용한 미장센에다가, <스쿨 오브 락>의 익살, 여기에 <헤어스프레이>의 군무 등을 섞어 놓은 작품이라고 말씀드리면 그나마 <선샤인 온 리스>가 어떤 류의 뮤지컬 영화인지 감을 잡으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ㅎㅎ

    모든 뮤지컬 영화들이 그러하듯, <선샤인 온 리스>도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밖에 없는 작품인 것이 사실인데요. 실제로 제가 시사회로 관람한 상영관만 하더라도, <선샤인 온 리스>가 뮤지컬 영화인줄 모르고 관람하러 오셨다가 영화가 상영되는 내내 투덜거리시는 관객분들을 쉽게 볼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 하지만 평소 뮤지컬(영화)을 좋아하시고 또 즐겨보셨던 관객분들이라면 <선샤인 온 리스> 또한 아주 즐겁고 또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전 그럼 이쯤에서 <선샤인 온 리스> 리뷰는 마치고, 조만간 새로운 영화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도록 할께요. 모두들 행복 가득한 하루 되세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선샤인 온..] 보는 내내 저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흥겨운 뮤지컬 영화 jojoys 14.09.02 1206 0
95160 [닌자터틀] 헐크가 되어 돌아온 마이클 베이표 닌자거북이들.. ^^;; jojoys 14.09.01 9336 0
95159 [인투 더 ..] 오롯이 토네이도만이 주인공인 영화 jojoys 14.09.01 24588 0
95158 [안녕, 헤..] 모든지 소중해지는 영화!! fornnest 14.09.01 1322 0
95157 [인투 더 ..] 휩쓸려갈까봐 손잡이를 움켜잡게 한 영화!! fornnest 14.09.01 1228 0
95156 [닌자터틀] 감상하는 시간 만큼은 스크린에 몰입할 수 있는 영화!! fornnest 14.09.01 1064 0
95155 [타짜- 신..] 산만함속에 익숙함이 느껴지는 영화!! fornnest 14.09.01 31895 1
95154 [두근두근 ..] 가슴이 찡해오는 영화!! fornnest 14.09.01 18640 1
95153 [루시] 안드로메다로 가는 영화!! fornnest 14.09.01 20479 3
95152 [1월의 두..] 동전의 양면과 같은 우리, 그리고 그들. ermmorl 14.08.30 1143 0
95151 [명량] 대기록의 영화, 이순신의 영화. fountainwz 14.08.28 1706 1
95150 [도희야] 도희야-배두나-김새론의 연기호흡은 괜찮았다만 sch1109 14.08.28 1193 0
95149 [오드 토머스] 스티븐 소머즈 감독의 연출 성향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던 작품. jojoys 14.08.28 1288 0
95148 [인간중독] 인간중독-왠지 모를 모호함만 가득 남기다 sch1109 14.08.26 1604 0
95147 [아리조나 ..] 아리조나 유괴사건-그럭저럭 볼만했다 sch1109 14.08.24 1238 0
95146 [고질라] 고질라-기대 안 한 것 치고는 흥미로웠다 sch1109 14.08.24 1350 0
95145 [매직 인 ..] 우디 앨런 감독이 아내 순이(혹은 세상)에게 전하는 연애편지 jojoys 14.08.23 1319 0
95144 [터널 3D]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훨씬 더 컸던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도전 jojoys 14.08.22 1607 1
95143 [트랜센던스] 트랜센던스-왜 북미에서 실패헀는지 알 것 같다 sch1109 14.08.22 1462 0
95142 [내 연애의..] 개성은 있었지만, 크게 매력적이진 않았던 로코 jojoys 14.08.21 1206 1
95141 [버블] 버블-확실히 실험적이긴 했다 sch1109 14.08.20 794 0
95140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두 배우의 대결..흥미진진했다 sch1109 14.08.20 1468 0
95139 [명량] 명량의 호황 속 그림자 anqlfjqm 14.08.19 1395 2
95138 [라스트베가스] 라스트베가스-4명의 꽃할배가 보여주는 물이 다른 총각파티 sch1109 14.08.18 1218 0
95137 [매직 인 ..] 캐릭터로 분하고 싶은 생각이 물밀듯이 밀려오는 영화!! fornnest 14.08.17 1190 0
95136 [일탈여행:..] 일탈여행;프라이빗 아일랜드-기대 안하고 봐도 민망하긴 했다 sch1109 14.08.16 1389 0
95135 [역린] 역린-곁가지가 많긴 했다만.. sch1109 14.08.16 1346 0
95134 [더 퍼지:..] 1편보다 입체적인 캐릭터와 이야기들로 채워진 시퀄 jojoys 14.08.15 1551 2
95133 [더 퍼지:..] 일거양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영화!! fornnest 14.08.15 9557 0
95132 [해무] 차고 넘치는 메타포가 오히려 독이 된 영화 (1) jojoys 14.08.14 1951 1
95131 [리오 2] 리오2-삼바리듬은 흥겹긴 했다만.. sch1109 14.08.14 1222 0
95130 [비긴 어게인] 기대 이상인 영화입니다^^ helenhn 14.08.12 1346 3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