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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지침이 달라지게 만드는 영화!!! 보이후드
fornnest 2014-11-07 오전 11:22:00 1665   [1]

제 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의 감독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국내외 언론과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

다. 일각에서는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작품성

을 인정받고 있고, 12년의 촬영기간을 거쳐 실제 배우들의 모습을 담아낸 영화 <보이 후드> 곁으

로 다가가 본다.

 

수많은 기억의 조각들로 이뤄낸 단 하나의 특별한 이야기!
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되는 것일까?

여섯 살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와 그의 누나 ‘사만다’(로렐라이 링클레이터)는 싱글맘인

‘올리비아’(패트리시아 아퀘트)와 텍사스에 살고 있다.

 

아빠인 ‘메이슨 시니어’(에단 호크)는 일주일에 한 번씩 들러 ‘메이슨’과 ‘사만다’를 데리고 캠핑을

가거나 야구장에 데려 가며 친구처럼 놀아 주곤 하지만 함께 살 수는 없다.

 

게다가 엄마의 일 때문에 친구들과 헤어져 계속해서 낯선 도시로 이사를 다녀야 하는 메이슨은

외로운 나날을 보내며 점차 성장해가는데…….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나를 붙잡는 것이다'라는 영화 <보이

후드> 영화 말미에 나오는 대사가 영화 전반에 걸쳐 느껴진 이미지를 180% 바꾸어 놓을 정도로

본인에겐 새로운 아니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지침표로 다가온다. 영화 <보이 후드>는 미국의 한

가정을 섬세할 정도로 진실된 모습을 담아 여과없이 그려나간다. 한국적 문화에 익숙한 본인인지

라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영상이 그리 달갑거나 친숙하게 다가오질 않는다. 특히 어머니(패트리샤

아케이트)의 변화무쌍한 삶은 딴 세상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인상 깊게

감상한 이유는 첫번째로 기 언급한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붙잡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이 나

를 붙잡는 것이다'라는 것이요, 두번째로 2002년부터 2013년까지 6살 소년이 대학에 입학하기까

지의 햇수로 12년의 세월을 묘사하는 서사시이라는 점이다. 일반적인 상업 영화들이 동일 캐릭터

를 연령대에 따라 배우를 구분해 캐스팅하는 것과 달리 <보이후드>는 동일한 배우들로 12년 동

안 꾸준히 촬영한 놀라운 인고의 결과라는데에 자연적으로 찬사의 의미가 담긴 박수가 쳐지게 만

든다. 더군다나 한 소년의 12년 동안의 성장기를 리얼 다큐를 보듯 실감나게 각기 캐릭터의 호연

으로 표출하는 매력을 지닌다. 더구나 블혹의 나이에 접어들어서도 자신이 중요한 순간이라고 인

지한 순간을 무단히도 붙잡을려고 얘를 쓴 기억만 나지 그 순간이 본인을 붙잡을 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들지 않았는데, 영화 <보이후드>의 명대사로 인해 본인의 인생 지침이 달라지게 만드는

영화 <보이후드>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1명 참여)
spitzbz
가장 기억에 남는말..
아들이 아빠차를 그냥 달라고하자
"니가 스스로 돈을 벌어서 니가 사고싶은 차를 사서 타고다니는거.. 그게 정말 멋진거야!"
이건 참 진짜 아버지가 아들에게 꼭 해줘야할 멋진 말같다.
쌩고생하던 도박을해서 돈을 줍든 내 힘으로 산 그 무엇은 세상 무엇보다 가치있고 즐겁고..
멋진거다!
  
2014-11-08 13:2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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