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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스트맨]을 보고 앵그리스트맨
filmone1 2015-01-19 오전 2:36:42 1034   [0]

국내엔 로빈 윌리엄스의 유작이라고 홍보는 되었지만 정확히는 마지막으로 수입한 작품이 맞을 것 같다. 찍어놓은 작품들이 좀 더 있지만 국내로 수입 될지는 미지수다. 필 알덴 로빈슨의 <앵그리스트 맨>은 제목 그대로 엄청 화가 난 한 남자의 하루 아니 90분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로빈 윌리엄스가 최전성기를 지나 최근 들어 옛날 상상도 할 수 없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았는데 <앵그리스트 맨>의 이 캐릭터도 상당히 어울리는 캐릭터였다. 그 만큼 그의 연기력이 출중하다는 반증이다. 아침부터 교통사고 일진이 꼬인 주인공 헨리(로빈 윌리엄스)는 병원에서 담당의가 아닌 인턴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한 마디를 듣는다. ‘당신의 생명은 지금으로부터 딱 90분 남았다라고. 헨리는 90분 동안 자기가 뭘 해야 할지 고민하고 별거 중인 아내, 사이가 좋지 않은 아들과의 만남, 동창들과의 만남 등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하지만 무너진 관계들이 쉽게 복기되진 않는다. 여기서부터 우리가 흔히 봐온 결말로 치닫게 된다. 로빈 윌리엄스를 필두로 밀라 쿠니스, 피터 딘클리지, 멜리사 레오 등등 훌륭한 배우들이 즐비하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지만 캐릭터 자체의 매력과 입체감이 떨어져 많은 아쉬움을 줬다. 하지만 어쩌면 로빈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점과 그가 맡은 캐릭터를 도저히 분리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다른 영화들과는 달리 냉정히 영화를 볼 수 없었다.. 마치 <더 레슬러>의 미키 루크처럼. 굿바이 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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