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모스트 원티드 맨]을 보고 모스트 원티드 맨
filmone1 2015-01-25 오전 5:51:53 1261   [0]

안톤 코르빈 감독의 <모스트 원티드 맨>은 한 때 주류 인기 장르였던 스파이물이다. 이에 앞서 더 이 작품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주인공 군터역을 맡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유작이기 때문이다. 그가 사망하기 전까지 현존 최고의 남자배우로 칭송되었던 그였기 때문에 그의 죽음이 더더욱 아쉬웠다. 게다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이 전해들어 한 해 동안 엄청난 두 배우들이 우리 곁을 떠나 더더욱 가슴이 아프다. 이 작품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뿐만 아니라 화려한 캐스트를 자랑하고 있는 작품이다. 레이첼 맥아담스, 윌렘 대포, 로빈 라이트, 다니엘 브륄까지 모두가 원톱 캐스트를 해도 무방할 정도의 네임밸류를 자랑하고 있다. 지금은 본 시리즈 이후 스파이물이 잠깐 반짝했다가 다시 수그러들긴 했지만 대중적인 흥행은 못 했더라도 좋은 작품이 간간이 생산되고 있는 장르이다. 특히 몇 해 전에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경우, 개인적으론 걸작이라고 생각한다. <모스트 원티드 맨>는 이 장르의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고 자신의 조직이 꼭대기 혹은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 와중 더 냉정하고 더 강력한 힘에 지배되는 조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 드라마 시리즈 <앨리어스>가 순간 떠오르기도 했지만 조직의 구성과 주제가 조금 다르긴 하다. 오히려 이 작품은 이야기보다는 배우들 간의 연기 앙상블을 보는 맛이 있었다. 필립과 레이첼 혹은 윌렘과 필립 등이 등장할 때 케미스트리가 폭발하는 장면들이 종종 보였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마사역의 로빈 라이트의 캐릭터가 너무 만들어졌다는 것과 맥스 역의 다니엘 브륄의 존재감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이젠 새로운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연기를 볼 수 없지만 영화라는 매체의 장점이 보여 이 순간에 발휘되는 것 같다. 기록의 매체인 영화는 우리가 언제나 보고 싶으면 그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젠 편안한 곳에서 푹 쉬시길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423 [마담 프루..]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보고 filmone1 15.01.27 1750 1
95422 [안녕, 헤..] [안녕, 헤이즐]을 보고 filmone1 15.01.26 1275 0
95421 [엑스 마키나] 섬뜩한 두려움에 온몸에 소름까지 돋게 하는 영화!! fornnest 15.01.26 1375 1
95420 [허삼관] 19禁의 잔인한 가족 드라마!! fornnest 15.01.26 1694 0
현재 [모스트 원..] [모스트 원티드 맨]을 보고 filmone1 15.01.25 1261 0
95418 [아야의 밤..]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를 보고 filmone1 15.01.24 927 0
95417 [강남 19..] 기대가 많았던 만큼 실망도 컷던 영화 princle 15.01.24 1490 1
95416 [강남 19..] 그리고 싶은 밑그림은 컸지만... ldk209 15.01.23 32498 1
95415 [존 윅] 키아누 리브스에 대한 자전적 은유가 인상적이었던 Gun투액션영화!! ^^ jojoys 15.01.23 8917 0
95414 [더 퍼지:..] [더 퍼지:거리의 반란]을 보고 filmone1 15.01.23 1119 0
95413 [엑스 마키나] 기대 이상으로 매혹적이다... ldk209 15.01.22 1367 2
95412 [존 윅] 시종일관 통제할 수 없는 폭주 기관차... ldk209 15.01.22 1398 0
95411 [빅 히어로] 말 그대로 힐링이 된다... ldk209 15.01.22 1609 1
95410 [강남 19..] 무작정 찌르고 벗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건만... jojoys 15.01.22 1377 1
95409 [존 윅] 음악, 비주얼, 액션의 삼단 조합 cjml700 15.01.22 4884 2
95408 [거룩한 소..] [거룩한 소녀 마리아]를 보고 filmone1 15.01.22 958 0
95407 [마인드스케..] [마인드스케이프]를 보고 filmone1 15.01.21 1154 0
95406 [액트 오브..] 서북청년단 재건한다는 분들 꼭 보세요... ldk209 15.01.20 1015 2
95405 [워터 디바..] 아들 찾아 삼만리!! fornnest 15.01.20 12174 1
95404 [깨끗하고 ..] [깨끗하고 연약한]을 보고 filmone1 15.01.20 1074 0
95403 [앵그리스트맨] [앵그리스트맨]을 보고 filmone1 15.01.19 1029 0
95402 [더 이퀄라..] 우리들을 위로해주는 진정한 이웃 novio21 15.01.19 1816 1
95401 [타임 패러..]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끝인가? ldk209 15.01.18 1101 0
95400 [패딩턴] 이방인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하여... ldk209 15.01.18 1406 1
95399 [허삼관] 자신의 작품색을 뚝심 있게 밀고 나가고 있는 하정우씨의 두 번째 연출작 jojoys 15.01.17 21748 0
95398 [아메리칸 ..] 참전 용사들을 향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뜨거운 헌사 jojoys 15.01.16 15268 1
95397 [오늘의 연애] 로맨스는 없고 오로지 문채원씨만 있었던 로맨틱코미디 jojoys 15.01.15 1799 0
95396 [더 이퀄라..] 찰진근육에서 폭발하는 액션은 볼만 kisoog 15.01.14 1050 0
95395 [더 이퀄라..] 느와르 매니아들을 충분히 즐겁게 해줄 만한 영화 jojoys 15.01.14 1146 0
95394 [테이큰 3] 1월 1일부터 만난 2015년 최악의 영화. ermmorl 15.01.14 5092 0
95393 [국제시장] ???///////////// anqlfjqm 15.01.13 1581 0
95392 [워킹걸] 끈기가 있었다면 조금은 다른 결과가 있었을텐데. ermmorl 15.01.11 1552 0

이전으로이전으로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