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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미에 매료되게 되는 영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fornnest 2015-09-14 오전 9:10:32 11480   [1]

1964년, TV 드라마 <7인의 손자>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키키 키린'은 70년 대 <시간 다 됐어요

>, <데라우치 간타로 일가> 등 화제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죽음을

앞둔 어머니 역으로 열연한 영화 <도쿄타워>와 범인의 할머니 역할을 연기한 <악인>을 통해

일본 아카데미에서 각각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받았고, 또, 온화한 듯 보이지만 냉소적

인 속마음을 감추고 사는 어머니를 연기한 <걸어도 걸어도>로 블루리본 여우조연상, 키네마준

보 일본영화 여우조연상 등 다수의 영화상을 수상하기도 한 '키키 키린'의 열연을 볼 수 있는 영

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곁으로 다가가 본다.

 

납작하게 구운 반죽 사이에 팥소를 넣어 만드는 전통 단팥빵 ‘도라야키’를 파는 작은 가게.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가게 주인 ‘센타로’에게 ‘도쿠에’라는 할머니가 찾아온다.


‘마음을 담아’ 만든다는 할머니의 단팥 덕에 ‘도라야키’는 날로 인기를 얻고 가게 주인 ‘센타로’의

얼굴도 밝아진다.


하지만 단골 소녀의 실수로 할머니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예상치 못한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는

데…


“당신에게는, 아직 못다 한 일이 남아 있습니까”


음식은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베이면 그 음식을 먹는 사람은 재료 본연의 맛 뿐만 아니라 셰프의

진실한 마음까지 느끼게 된다. 그것도 감격이란 단어와 함께 말이다. 다시말해서 그만큼 음식은

어머님이 가족에게 해주시는 모양으로, 진심과 정성이 흠뿍 베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화 <앙: 단

팥 인생 이야기>는 겉으로 얼핏 보기에는 화과자 '도라야끼'의 재료인 '팥'에 대한 음식이야기 같

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팥'에 얽힌 인간의 인생 이야기를 한치의 흐트러짐을 감지하지 못

할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더불어 서정미에 매료되게 된다. 영화를 감상하면서 단순한 음식에

관한 영화라기 보다는, 영화가 취하고 피력하는 이미지에 본인의 인생을 다시 한번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참고서'라는 단어가 감미로운 감성과 함께 가슴과 뇌리에 자리잡힌다. 머릿말에서

언급했듯이 일본 국민 여배우 '키키 키린'의 명연기와 혼신의 힘을 다 블어넣은 열연때문인지 영

화 상영이 다 끝나고 난 다음에도 자리에서 못 일어나고 잠시 영화를 재감상하는 듯한 자세까지

취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좋고 아름다운 영화를 만든 '가와세 나오미'과 배우 '키키 키린'에게 찬

사의 의미가 담긴 박수를 보내드리는 바이고, 이처럼 좋은 영화 시사회를 개최해주신 네스트 호

텔 관계자 여러분과 CGV아트하우스 관계자 여러분 덕에 맛있는 맥주, 화과자, 음료, 기프트 세트

를 취할 기회를 얻게 되어 깊은 감사의 인사말씀 전하여 올립니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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