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고요함 속에 요동치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스파이 브릿지
minopoly 2015-10-29 오전 3:06:27 2303   [2]



개봉 전 부터 로튼토마토 지수를 보고 기대하던 중에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 그리고 평소에 좋아하던 장르인 스파이물 이라는 이유로

더욱 관심있게 지켜봤었는데 기회가 닿아 일주일 먼저 시사회로 보고왔네요.

좋은 기회주신 무비스트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와 같이 감상하였는데 역시 좋은 영화였다고 말씀하십니다.

등장인물들의 내공있는 연기가 소름끼칠 정도로 좋았습니다.

잔잔한듯 흐르지만 결코 잔잔한 여운을 남기지 않았어요.





아래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





톰 행크스가 맡은 '러시아 스파이의 변호사' 미국인 제임스 도노반 역은

초반에 어떤 면에서 보면 조금 답답하고 법과 규율에 따른 자신의 생각만 따라가는 사람이다.

라고 보여지기도 했는데요. 사실 이 영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면이 그것 아닌가 싶어요.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 하며 자신의 나라를 위하기보다는 작은 그림,

즉 자신의 일인 변호를 의뢰인을 위해 꿋꿋이, 정직하게해서 결론적으로는 자신의 나라에 도움을 주기도 했죠.

루돌프와의 우정아닌 우정도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적국의 스파이인 루돌프 아벨 뿐만 아니라 자국인임에도 미국에서도 신경쓰지 않는,

사실 상 중요하지 않다고 보는 평범한 (?!) 대학생을 구출하고자 하는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

정도를 걷고 자신이 믿고자 하는 것을 믿으면 된다. 가 핵심 내용이라고 보여졌는데

그것이 뻔하거나 답답하게 느껴지지 않고 넘쳐나는 규율속에 진정한 규율아닌 규칙을 지키고 살아가는 제 자신을 반성하게 해줬습니다.

극중에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판단을 남이 할 뿐? 이라고 러시아에게 붙잡혔던 자국 스파이 파일럿에게 했던 대사가 있는데요.

그 말이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들게하는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감상한 영화 중 가장 뛰어난 영화라고도 생각합니다. 개봉하면 다시 재관람하러 가야겠어요.

복선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다시 보고 싶네요.

앞부분이 조금 지루한 면이 있다 라는 평을 듣기도 하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 부분들도 좋았습니다.

고요함 속에 뼈있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좋았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집중해서 보게하는 긴장감있는 장면들과 복선, 그리고 재치있는 유머들도 재미있었습니다.

덕분에 꽤 런닝타임이 김에도 불구하고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이 영화 정말 추천합니다.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에요..!!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고, 그에관한 12가지 진실이라는 흥미로운 이야기도 있네요.

영화 관람 후에 관련 내용 검색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좋은 기회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752 [바닷마을 ..]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보고 filmone1 15.12.10 58641 0
95751 [미스트리스..] [미스트리스 아메리카]를 보고 filmone1 15.12.09 57884 1
95750 [리틀 보이] [리틀보이]를 보고 filmone1 15.12.09 2085 0
95749 [라이즈 오..] 집에서 볼만한 영화 황비홍 재미있게 봤네요!! wm0929 15.12.09 2389 1
95748 [도리화가(..] [도리화가]를 보고 (1) filmone1 15.12.03 66387 1
95747 [이스케이프] <이스케이프를 보고> kong0505 15.12.01 2218 1
95746 [위선자들] [위선자들]을 보고 filmone1 15.11.28 11614 0
95745 [맥베스] [맥베스]를 보고 filmone1 15.11.28 68080 1
95743 [사우스포] 사우스포 시사회 리뷰 shhs8087 15.11.25 2363 0
95742 [사우스포] [사우스포]시사회 관람 후 jason1016 15.11.25 15026 1
95741 [쓰리 썸머..] 추천 영화 쓰리썸머나잇 또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wm0929 15.11.19 2972 0
95740 [5 to 7] [5 to 7]을 보고 filmone1 15.11.19 2096 0
95739 [세상끝의 ..] [세상끝의 사랑]을 보고 filmone1 15.11.18 2156 1
95738 [내부자들] [내부자들]을 보고 filmone1 15.11.16 88256 1
95737 [007 스..] 007캐릭터보다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보였다. wkgml 15.11.16 20782 1
95736 [검은 사제들] 서양 엑소시스트를 따라한 국산 영화. chaeryn 15.11.14 77885 1
95735 [에이미] [에이미]를 보고 filmone1 15.11.12 2141 0
95734 [해에게서 ..]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보고 filmone1 15.11.12 1974 0
95733 [당신의 세..]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 시?]를 보고 filmone1 15.11.10 2220 0
95732 [몬스터 헌트] [몬스터 헌트]를 보고 filmone1 15.11.10 15406 1
95731 [세상의 끝..] 기다림의 마지막, 그리고 위로의 커피 한 잔 novio21 15.11.06 16475 1
95730 [인생면허시험] [인생면허시험]을 보고 filmone1 15.11.05 2074 0
95729 [더 폰] [더 폰]을 보고 filmone1 15.11.04 17651 1
95728 [스파이 브..] 시사회 잘 봤습니다... jackylee08 15.11.04 2316 1
95727 [하늘을 걷..] 오금이 저려오는 영화!! fornnest 15.11.01 27273 1
95726 [스파이 브..] 시사회 잘 다녀왔습니다~ rladb29 15.10.31 2284 0
95725 [스파이 브..] 실화라는 부분을 잘 묘사한 영화!! airlsw 15.10.30 2023 1
95724 [스파이 브..] 실화라서 감동이었던 영화 babozhd 15.10.29 2082 1
95723 [스파이 브..] 걱정한다고 달라지는게 있나? yeosin36 15.10.29 1984 1
95722 [스파이 브..] 역시 스티븐 스필버그는 대단하네요! jiyaman 15.10.29 1916 1
현재 [스파이 브..] 고요함 속에 요동치는 여운을 남기는 영화! minopoly 15.10.29 2303 2
95720 [특종: 량..] 량첸살인기 시사회갔다왔어요!!! jhr722 15.10.28 2468 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