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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영화 쓰리썸머나잇 또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쓰리 썸머 나잇
wm0929 2015-11-19 오후 6:07:51 295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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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지난 여름 전에 개봉한 영화들을 살펴보니까 아직 안본 영화들이 꽤있네요

재미있는 영화 추천을 받아보니 김상진 감독의 쓰리썸머나잇이 아직 안본 영화라서

어제 시청을 했는데요 세월이 좋아져서 집에 가만히 앉아서

신작 영화들을 볼 수가 있어서 참 편안하네요 재미있는 영화 추천도 많이 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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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어이 없이 이 세 사람이 고교 동창 즉 동갑 친구로 나오네요

임원희 는 학주 같이 생겼는데요 어떻게 친구일까요? ㅎㅎ

 

최근에 공감영화제에 기부를 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분 연기도 잘하시고 선행도 하시는 좋은 분인 거 맞는 거 같습니다.

학생시절부터 절친인 이 세 친구들의 이야기가 바로 영화 쓰리섬머나잇인데요

본 소감은 아주 재미있네요 전형적인 김상진 감독의 영화 스타일이구요

 

거기다가 무삭제판으로 보아서인지, 흥미로운 장면들도 더 많았어요.

실제로 러닝타임도 길어지니 뭔가 보너스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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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는 주연으로 나와 주셨으면 좋을듯한 윤제문씨가 악당으로 나와서

이 세 친구들을 괴롭히는데요 지금까지의 김상진 감독 영화들처럼

슬랩스틱으로 웃기는 영화가 아니더라고요 각 배역들은 정말 진지 한데

예기치 못한 일들로 인하여 각 등장 인물들이 힘들어지고 반전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웃음을 주기 때문에 거북함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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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 친구들이 의외로 생긴 건 비루해도 정의감이 엄청 높은데요

우연히 동네 바바리 맨 소탕작전을 펼치다가 여고생 인질 납치 탈주범인 윤제문을

검거하면서 매스컴에도 오르고 반대로 윤제문의 원한도 사게 되는데요

이렇게 커서 한 자락 할 것 같은 이들이 사회에 나가서는 되는 게 없는 인생을 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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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꿈과는 거리가 먼 기약 없는 사시생, 제약사 영원사원, 컴퓨터 회사 고객서비스센터 등

원래 빤짝빤짝 빛나는 미래를 꿈꾸던 그들은 현실과의 벽에서 무기력해지는데요

 

김상진 감독의 이전 작품들처럼 착한데 되는 것 없는 사람들이 주인공이었던

전작들의 스타일을 이어 받아 어찌 보면 평범한 요즘 젊은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듯한 부분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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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진상 고객이나 잘나가는 여자친구들에게 쩔쩔 매면서 살면서

꿈을 잃고 지내는데요

! 참 여기서 잘나가는 여자친구란 윤제문이 납치를 했던 여고생이

최연소 여성 사시패스를 해서 변호사가 되었고 김동욱의 여자친구가 되어

김동욱의 사시 뒷바라지를 하고 있는 건데요 이 다섯 명이 극의 흐름에서

얽히고 설키게 되지요 그러다가 이 여친이 남친의 친구들에게 오늘밤만 즐겁게 놀고

남친 공부하게 자제..좀 해달라는 부탁을 하게 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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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서로 신세한탄에 큰 소리도 쳐보기도 하고

애써 즐거운 척도 해보지만 허전한 마음을 감추기는 어렵지요

 

그러다가 내일을 생각하지 말고 큰 사고하나를 치자고 하게 되는데요

하여간 항상 술이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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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친의 오픈카를 타고 부산 해운대에서 열정을 불태우고

여자도 헌팅 하면서 즐겁게 보내자고 의기 투합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지요 살다 보면 내일 숙제 안 해가면 혼나는 것 뻔히 알아도

한번쯤 일탈을 해보고 싶을 때가 있거든요 ?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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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내려간 부산인데요

앞으로 과거의 악연과의 조우도 기다리고 있고

험난한 고비가 대기를 하고 있는데 이들은 아무 걱정이 없습니다.

하긴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면 아무도 사고를 치지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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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부산 해운대의 바닷가는

늘씬늘씬한 전국의 아가씨들이 해변에 가득하고

드디어 직장과 여친의 손아귀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

들떠서 대낮에 오픈 된 해변에서 여자를 꼬시겠다고 나서는데요

 

무삭제판으로 본 것이라서 화끈한 여름 분위기를

더 잘 느낄 수 있더군요~

 

하지만 무삭제판이어도 너무 자극적인 장면이 있는 건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용~

가족영화로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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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가씨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실패를 하고 발바닥만 다치게 됩니다.

그리고 역사는 밤에 이루어 진다며 부산의 클럽으로 향하는데요

 

문제는 옛날 탈주범 윤제문이 마약 유통하는 폭력집단 우두머리가 되어 있고

그들의 물건이 실수로 이 세 친구의 손을 거쳤다가 행방이 묘연 해지면서

사단이 벌어지는데요 설상가상 이 들도 마약이 들어간 드링크를 마시고

그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르고 지난 밤에 벌어진 일도 기억이 나지를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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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의 화끈한 밤을 기대 하던 이들은 또 다른 의미로 진짜 화끈해졌는데요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던 마약을 찾아야 하는 윤제문과의 만남도 기다리고 있고

또 다른 편에서 그 마약을 쫒는 경찰에게도 수배가 됩니다.

카드결제 내용을 보고 경악하여 남친을 잡고 나머지 두 친구를 요절내려고

부산으로 내려온 김동욱의 여친과의 조우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 동안의 호기는 사라지고 후회만 남는데요

이 난관을 잘 벗어날 수 있을까요? 전 봤지만 더 이야기 안 할 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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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에 뜨거운 여름영화를 보니 후끈해지고

벌어지는 에피소드로 웃으면서 즐겁게 관람을 했는데요

 

집에서 무료하게 종편 뒤져서 아궁이 같은 거 보시는 분들은

iptv에서 쓰리썸머나잇을 추천 영화로 권해드리고 싶네요

재미있는 코미디 영화 한편 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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