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보고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
filmone1 2017-09-20 오후 3:41:42 1868   [0]

작년에 개봉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조정래 감독의 <귀향><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엔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터뷰와 <귀향>의 장면들이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할머니들이 경험담을 이야기하면 그에 맞는 내용을 영화에서 찾아 붙이지 방법이다. 여기에 <귀향>에 출연했던 배우가 실제로 위안부 할머니에게 봉사활동을 하는데 그 모습과 함께 아리랑을 편곡해 여러 명의 학생들과 함께 부르는 모습도 보여준다.

 

작년 개봉당시 작품의 만듦새에는 비록 불만족스러웠지만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는 작품이라 아직도 영화 속 여러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이번 작품에서도 그런 장면과 동시에 할머니들의 인터뷰가 더해져 가슴이 더 아프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작품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봉사 활동하는 배우 한 명의 모습을 덧붙인 거 말고는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없고 게다가 그 배우의 분량도 미미하다. 차라리 그 배우의 일상과 봉사 활동하는 모습으로 현재 남아있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더 보여주고 영화 장면은 보충 설명하는 정도로 편집되었으면 어떨까 한다.

 

수십 년이 지나도 일본은 사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작품 자체에 아쉬움이 남지만, <귀향>과 같은 작품이 계속 제작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후세들이 이를 잊지 않고 마음 속에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곧 개봉할 어떤 영화에서도 이를 다룬다고 하는데 그 영화는 과연 어떨지 궁금하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949 [찰스 디킨..]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를 보고 filmone1 18.01.10 3684 0
95948 [위대한 쇼맨]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 진정한 예술이다 wkgml 17.12.26 4042 1
95947 [튤립 피버] [튤립 피버]를 보고(스포 조금) filmone1 17.12.20 3345 0
95946 [안녕, 나..]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보고 filmone1 17.11.29 2989 1
95945 [프리 파이어] [프리 파이어]를 보고 filmone1 17.11.29 3085 1
95944 [해피 데스..] [해피 데스데이]를 보고 wjddms2301 17.11.16 2190 0
95943 [배드 지니..] [배드 지니어스]를 보고 wjddms2301 17.11.13 1981 0
95942 [러브, 어..] [러브, 어게인]을 보고 filmone1 17.11.12 2095 0
95941 [리빙보이 ..] [리빙보이 인 뉴욕]을 보고 filmone1 17.11.07 2388 0
95940 [토르: 라..] [토르: 라그나로크]를 보고 wjddms2301 17.11.03 2460 1
95939 [잠깐만 회..] [잠깐만 회사 좀 관두고 올게]를 보고 wjddms2301 17.10.26 2126 0
95938 [나의 엔젤] [나의 엔젤]을 보고 filmone1 17.10.26 1995 1
95937 [당신과 함..] [당신과 함께한 순간들]을 보고 filmone1 17.10.26 2017 0
95936 [잇 컴스 ..] [잇 컴스 앳 나잇]을 보고 filmone1 17.10.26 1985 0
95935 [빅토리아 ..] [빅토리아와 압둘]을 보고 filmone1 17.10.25 2140 0
95934 [범죄도시] 범죄도시를 보고 wjddms2301 17.10.18 2694 1
95933 [배드 지니..] 스릴 넘치는 태국 케이퍼 무비 wkgml 17.10.18 2098 1
95932 [킹스맨: ..] 여전히 스타일리쉬 유머러스, 마크 스트롱이라는 또다른 배우가 눈에 wkgml 17.10.02 2289 0
95931 [이웃집 스타] [이웃집 스타]를 보고 filmone1 17.09.28 2297 0
95930 [레고 닌자..] [레고 닌자고 무비]를 보고 filmone1 17.09.28 1982 0
현재 [귀향, 끝..] [귀향,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보고 filmone1 17.09.20 1868 0
95928 [베이비 드..] [베이비 드라이버]를 보고 filmone1 17.09.20 2218 1
95927 [살인자의 ..] [살인자의 기억법]을 보고 filmone1 17.09.08 2374 1
95926 [소나기] [소나기]를 보고 filmone1 17.09.08 1914 0
95925 [스파이 게임]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게되는 영화 스파이 게임. wkgml 17.09.08 2180 0
95924 [김광석] [김광석]을 보고 filmone1 17.09.07 1961 0
95923 [일급기밀] 이런 류의 영화는 전례를 찾아볼 수 없네요. cmnix 17.09.06 2038 1
95922 [파리 투 ..] [파리 투 마르세유:2주간의 여행]을 보고 filmone1 17.09.05 1952 0
95921 [다크타워:..] [다크타워:희망의 탑]을 보고 filmone1 17.08.31 1933 1
95920 [장산범] 흥미로운 소재, 아쉬운 연출 ektha97 17.08.30 2116 0
95919 [아토믹 블..] 쿨하다, 끝내준다! ektha97 17.08.30 2229 0
95918 [발레리안:..] 단순유쾌한 우주모험담 ektha97 17.08.30 2165 1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