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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영웅들 2. 진주만
buso5 2002-10-29 오후 3:06:50 1506   [1]
 






2차세계대전 의 영웅들 (2)


(2차세계대전 은 명장들이 넘 많아서......아시는 분들도 많으실듯..

...고르고 골라 베스트 오브 베스트... 역시 난세는 영웅이 ㅡㅡ;쩝)

유능한 명장들을 발출해낸 독일참모조직 의 우수성이 가장 빛을 발했죠





2.에르빈 요한네스 유르겐 롬멜 (1891~1944)


[군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병사의 사기이다. 병사의 사기가 저하한다면 몇만발의 포탄이 있다 할지라도 무용지물이다.] - 롬 멜 -

아마도 내 생각에는 적어도 아프리카 군단만은 롬멜 스스로 이말을 잘 이해하고 실행했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아프리카군단의 병사들은 패전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롬멜에 대한 신뢰의 빛이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롬멜의 일기에는

[아프리카군단의 장병 한명한명은 나에게는 친구와 다름 없었다.]

라고 적고 있다.


[우리 앞에 매우 용감하고 매우 능숙한 적장이 있다. 전쟁이라는 파괴행위는 별문제로 두고, 롬멜 그는 위대한 장군이다. ] - 윈스턴 처칠 -


롬멜과 아프리카군단 때문에 정치적 생명이 끝날 뻔했지만 이 아낌없는 처칠의 찬사는 바꾸어 말한다면 위대한 전사들이라는 형용사로 아프리카군단 그자체에게 돌려주야 마땅하며 역사상 이렇게 기록되어야 한다는 점에 그 아무도 별다른 이의가 없을 것이다.




롬멜은 제2차 세계대전시 북아프리카 전투에서 기발한 책략과 위계로 한동안 연합군을 혼란에 빠뜨려 `사막의 여우'라고 불렸던 독일의 원수(元帥)다. 주축국 과 연합국 을 통틀어 가장 유명한 장군으로 손꼽힌다.
에르빈 요한네스 유르겐 롬멜은....
1891년 독일의 하이덴하임에서 태어났다. 군에 매력을 느낀 그는 사병생활부터 시작하여 단찌히 군사학교에서 장교 과정을 이수하고 1912년 1월 임관했다.
곧 그는 1차대전에서 실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 1915년 서부전선의 전투에서 공을 세워 1등 철십자훈장을 받았고 특히 1917년 가을 이탈리 아의 카포렛토 전투에서는 장교 150명, 사병 9000명을 포로로 잡고, 포 81문을 노획한 공적 으로 오직 고급장교만 받아왔던 최고훈장 푸우 르 메리뜨를 받게 되었으며, 대위로 승진까 지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빛을 보게 된 것은 1933년 돌격부대(SA)의 군사교육장교로 임명되면서 부터였다.
1935년 히틀러의 의장대장을 역임한 그는 1938년 비엔나 사관학교 교장직을 맞게 되면서 히틀러와 더욱 가까워졌고, 1939년 8월 히틀러의 경호대장으로 임명, 소장으로 승진 하였다.
이듬해 초 제7기갑사단장이 된 그는 프랑스 전선에서 1년 동안 승전을 거듭하는 기적적인 전공을 세움으로써 일약 명장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이어 1941년 2월 북아프리카 군단 사령관으로 임명된 그는 평소 확신해 오던 해군식 전차 전술을 구사하였다. 그의 해군식 전차 전술이란, 군함이 움직이면서 포격하는 것처럼 전차도 마구 포를 쏘아 대며 돌진하는 데 중 점을 두는 기동전이다.
그는 이러한 전법이 기동하면서 사격한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전장에 서 병사들의 사기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데 의의를 두었다. 그가 트럭으로 모래바람을 일으켜 전차단이 달리는 것처럼 연출하기도 하고, 전차모형을 배치하여 기만하는 등 교묘하고 능숙한 전차 기동전을 구사하자 영국군은 시레나이카에서 퇴각하여 이집트 국경 너머로 달아났다.
그후 18개월 동안 교묘한 전술로 영국군을 닥치는 대로 분쇄하니 롬멜의 명성은 더욱 높아 만 갔다. 이렇게 롬멜에게 괴롭힘을 당한 영국 병사들은 그를 `사막의 여우'라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승리요인 중의 하나는 롬멜이 퓰러 장군 및 리델하트 대위의 저작물에 대해 대부분의 영국 고급장교들이 기울였던 것보다 더 많은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롬멜은 일관된 감투정신과 솔선수범으로 부대를 그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었다.
그는 사막에서 절제된 생활로 장병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었고, 전투시에는 게페쉬타 펠 이라는 전방지휘소를 운용하면서 전투가 가장 치열한 곳에서 진두지휘하였다.
이러한 롬멜의 솔선수범은 아프리카 군단 6만명의 독일 군사들의 사기를 드높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그는 포로가 된 적의 장군들(리처드 오코너 중장,필립 님 중장,토
브룩 수비대장 클로퍼 준장 등)에게 지휘관으로서의 충분한 예우를 다
했으며,점령지 주민들에게도 깎듯하여 북아프리카 지구에는 독일군의
횡포를 찾아볼 수 없었다 한다.
그는 북아프리카 전투에서 약 1년 반 동안 연합군에 대한 압승을 유지할 수 있었으나, 병사 들은 머나먼 장정의 추격 끝에 지칠 대로 지치고, 설상가상으로 병참지원이 부족하게 되어, 물량이 상대적으로 우세했던 몽고메리의 연합군을 더 이상 감당하기는 어려웠다.
1944년 10월 몽고메리의 영국8군이 대공세를 개시했을 때 그는 휴식을
위해 독일본국에 있었고,뒤에 진두지휘를 위해 엘 알라메인으로 돌아
왔으나 패세를 만회할 수는 없었다.
1943년 2월,튀니지의 카세린 고개에서 미군 제2군단을 패배시키는
활약을 보였으나 다시 3월 메데닌에서 영8군에게 밀려나 독일로 돌아
갔다.
히틀러는 롬멜을 다시 노르망디의 독일B집단군 사령관으로 기용,롬멜은
연합군이 상륙했을 때 해안선에서 그들을 수장시켜야 한다는 '선방어론'을 주장하였으나 방어전보다는 공격전에서 더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
는 그에게 더이상 맹활약의 기회는 오지 않았다.
롬멜은 1944년 7월 15일,연합군이 노르망디를 장악하자 히틀러에게
편지를 보내어 "4일 안으로 연합국과의 강화협상을 승낙하라"고 요구하였으나 이틀 후인 17일,영국군 전투기의 기총소사를 받고 부상을 입었다.
그 무렵 독일의 패색이 짙어져 가자 독일군의 일부 장교와 민간인 원로들 일부는 히틀러가 독일국민을 파멸로 몰고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를
암살하여 전쟁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롬멜도 평소 히틀러와 나치당의 폭정을 마음 속으로 증오하고 있던 터라
이들의 의견에 동조하였으나 "군인은 국가에 복종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암살계획에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다.
불행하게 도 그는 1944년 7월20일의 히틀러 암살사건에 연루되어 독약을 마시고 자결해야만 했다.
롬멜은 깔끔하고 양심적인 성격에다 천재적인 전술지휘로 인해 연합국 종군기자들에게 아주 강한 인상을 남겼고,그 때문에 독일군에서 가장 뛰어난 무장으로 각인되기에 이르렀다.


그의 일화들..


롬멜의 명성은 2차대전 초반 프랑스 전선에서 기갑사단장을 할
당시 재빠른 기동력으로 프랑스군을 위시한 연합군에게 "유령사단"
이라고 불리면서 높아졌습니다. 그렇게 높아진 명성은 아프리카
군단을 이끌면서 빛을 발한거죠^^


아프리카의 영국군의 진영을 위장술로 치고 내려가 배짱으로 승부한 사건은 정말 기억에 남은군요...
탱크를 앞세우고 나무판자로 탱크 비스무리하게 맹근 트럭들을 탱크뒤의 먼지속에서 따라오게해 적에게 엄청난 대군의 기갑사단처럼 위장해
상대를 진영에서 몰아낸 얘기는 매우 유명합니다.


처음으로 그가 아프리카 와서 그 열악한 장비와 소수의 독일
자국군과 다수의 이탈리아군의 사기저하에 실망했지만, 특유의 여
우같은 기질로 영국군에게 수없는 승리를 거둡니다. 우선 처음 아
프리카 부임당시 전차들을 사열하면서 전장으로 떠날때 당시 곳곳
에 깔린 영국 스파이들을 속이기 위해 각종 차량에 나무판자를 덧
붙여서 그 숫자가 많은것 처럼 보이고, 실제 전투 당시에는 전차뒤
에 따라오는 차량들에게 모래바람을 일으키게 하여 숫적인 위장을
하고 여기에 영국군도 속아 넘어갑니다. 그래도 전차가 영국군에
비해 열세인것을 어쩔수 없었기에 그가 생각해낸것이 바로 88mm대
공포를 대전차포로 사용합니다. 그런 사정을 모르는 영국군은 독
일군의 유인 작전에 속아 88mm사정거리로 들어오고 무차별 공격을
받으면서 많은 수의 전차를 잃습니다.


그리고 그 아프리카 전투도중에....연합군 병사의 고글을 빼앗아
자신의 모자에 얹은 것이 그의 특유의 마스코트가 되어버린....^^
이때 탄생한것이 그의 별명 사막의 여우라죠....아마...

사실 아프리카 전선에서 영국군은 엄청난 규모의 보급품을 독일군
에게 안겨 주었죠^^ 롬멜 전기에 보면 잠깐 언급되는 장면이 롬멜
이 그 유명한 고글과 영국군 지휘차량을 얻는 부분입니다. 영국군
과 전투 도중(아프리카 부임후 얼마 안되었을때 입니다) 영국군의
고급 지휘 차량 2대를 노획하고 롬멜은 흡족해하면서 한대는 자신
의 지휘차량으로 나머지 1대는 휘하 사단장에게 주면서 차량안에서
문제(?)의 고글을 발견하고 자신의 모자위에 얹습니다. 아프리카전
선에서 고글을 사용하는 것은 전차병에게 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필
요한 것이었죠. 그것도 상징적으로 영국군에게 뺏은 것을 그렇게
사용 했으니...^^


그리고 나중에 독일군의 패배로 퇴각과 퇴각을 거듭할시에....
히틀러는 그에서 철십자무공훈장을 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 철십자무공훈장을 버리면서 이케 소리쳤다고 합니다.
"이런 철조가리는 가져가고 나에게 한대의 탱크와 연료를 달라....!!"라고...


히틀러는 당시 동부전선에 힘을 쓰느라 아프리카는 안중에 없었습
니다. 훗날 많은 사람들이 히틀러의 전략적으로 돌이킬수 없는 실
수라고도 하죠. 히틀러는 동부전선에 투입하기 위해서 전차와 항공
기를 아낍니다.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 롬멜은 후퇴를 결심하게 됩
니다. 하지만 그냥 후퇴가 아닌 치밀한 계획하에 하는 전술 적략적
인 후퇴였기에 추격하던 영국군은 많은 피해를 입고 추격이 주춤하
기도 합니다. 당시 롬멜이 생각해서 사용했던 전술적 진격 후퇴방
법이 여기서도 빛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롬멜의 뛰어난 지휘에도
불구하고 영국군과 토치 작전으로 알제리에 상륙한 미군의 협공으
로 독일군은 포위되고 롬멜이 떠난뒤 항복하게 됩니다.
억울하게도 그는 히틀러 암살사건 에 연류되기 한달전...
독일이 항복하기 전 같은 계급의 동료 장교들의 의견으로 "연합국의
노예가 될바에야 차라리 죽음을 선택하겠다." 는 말을 남긴후
스스로 독주 를 마셔 목숨을 끊은 비운의 장군입니다.

지금도 전쟁영화 를 사랑하고 2차대전사 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가장 존경하는 장군입니다.

설령 2차 대전이란 단어마저 기억에서 사라지는 한이 있더라도..

롬멜이란 이름만은 앞으로도 영원히 기억될것입니다...















(총 0명 참여)
나두 보고싶다.......   
2002-10-29 15:23
1


진주만(2001, Pearl Harbor)
제작사 : Jerry Bruckheimer Films, Touchstone Picture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studio.go.com/movies/pearlharbo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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