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책 198쪽.. 일단 상영 전 무대인사를 해서 완젼 나이쓰~!! 유진은 당연 이쁘고 이동욱도 음... 잘 생기고 기럭지도 베리 굿뜨!!ㅋㅋ 간단한 배우들과 감독님의 인사가 끝나고 영화는 바로 시작했지요~
영화의 중간중간에 조연들의 연기로 작은 웃음이 몇군데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잔잔한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크게 폭소할만큼 웃긴 장면도 없었고 그렇다고 슬퍼서 눈물이 나올만한 장면도 없었구요~ 그냥 약간의 감동정도?!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라 할 수 있을 듯;;;
영화의 완성도는 조금 부족했다고 느꼈습니다. 유진님의 연기가 예전보다는 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연기가 많이 부족했고 이동욱님의 연기는 그래도 그럭저럭..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장면도 있었는데... 중간 이동욱님이 다시 칼을 잡고 회를 뜨는데 대역쓴 티가 너무 났다는거?!?! 회 뜨는 손이 나오는 장면에서 사람들 완젼 수근대고... 갑자기 손톱도 진정 장인스러울만큼 거친 손이 등장해서 나 또한 깜짝 놀랐다는... 젊은 요리사의 손을 썼음 안됐었나?!?! 하는 생각이... 대역 쓴 티가 너무 나서 약간은 실망스러웠어요~
영화를 다 보고나서 궁금한 점이 몇가지 있었는대요~ (만약 답을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리플 감사히...^^;;;) 1. 마지막쯤에 유진이 이동욱의 옛애인이 연체한 책을 받고 마지막 장면을 폈는데 196쪽까지밖에 없었잖아요?! 저는 그 다음장이라도 임의의 198쪽이 있어서 남자에게 할 얘기가 써있거나 있을 줄알았거든요... 그럼... 이동욱은 마지막까지 198쪽의 여자가 남긴 내용은 모르는 건가요??
2.이동욱이 일본으로 가진 않았지만 일본으로 간다고 하기전에 유진이 연락해서 둘이 만났잖아요?? 그 때 이동욱이 유진이 가지고 온 책을 보면서 무슨책이냐고 물어보고... 그 책이 혹시 이동욱의 옛애인이 연체했던 책을 가지고 나온건가요?? 그 이유는??
3.이동욱과 유진이 절에 가서 이동욱이 옛애인의 위패를 보게 되면서 울잖아요... 그럼 유진이 절에 데리고 가기 전까지 기억상실증으로 옛애인의 기억을 잃었다가 위패를 보고서야 다시 알게 되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한건가요?? 고맙다고라고도 얘기한것 같은데 뭐가 고마운건지...
아흠.... 영화가 어려워...^^;;; 암튼 비오는 날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한 영화 한편 잘 봤어요~ 잔잔한 영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 괜찮겠네요~^^
2010-08-01 오전 6: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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