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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뿐인 영광 트랜스포머 3
everydayfun 2011-06-30 오후 3:05:45 15172   [1]

우리를 흥분시키고 감동시키고, 기쁘게했던  트랜스포머 1 에 비해서

이번 3 은 확실히 지루하다. 가끔 지루한 게 아니고 전체적으로 그런 느낌이 든다.

어수선하고 왠지 모양새가 빠진다. 인간이나 로봇이나 핫hot 하고 쿨cool 한게 부족하다.(오락영환데 말이다.)

기계군단들이 지구자원을 이용해서 다시 외계로(자기들 고향으로) 돌아갈려고 하면서

무차별 기계 파워와 휘두름에 그사이사이 긴장과 감동 이런거는 없고 무감정 무덤덤하다.

 

뜬금없이 이상한 장면과 너무 쩔고 초라한 궁핍한 대사들로 인해 트랜스포머의 영광을 많이 위축시켰다.

또한 지나치게 기계에 의존하다보니 인간과 기계의 갈등과 조화 이런 부분이 많이 부족했다.

나이가 들수록 예리함과 날카로움 번뜩이는 재치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마이클베이감독도 아주 약간 점점 천천히 하향세 아닌가 쪼그라드는거 아닌가 생각이든다.

배우들의 화면장악력(카리스마, 존재감)도 전작에 비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2시간40분 이라는 긴 시간동안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가 없다는 건

얼마나 감독이 흥행압박감에 시달렸을까 하는 간접적 암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게 또한 완성도에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본다.

이제 영화사에 트랜스포머 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이제 평화와 정의의 로봇 군단이

우리를 안버리고 지구를 안버린다고 맹세했듯 우리가 반대로 트랜스포머를 추억속에 간직할 때가 됐다.

 

3D 와 디지털을 다 보았는데 디지털이 훨씬 덜 피로하고 특히 화질면에서 감상하기에 약간 더 좋은 거 같다.

 

---

 

--이러쿵저러쿵 뒤끝작렬 감상포인트^^

 

아직 안본 분들을 위해 몇가지 대립관계를 참고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오토봇 군단 파란 눈 <------> 디셉티콘 군단 빨간 눈

지구/지구인을 보호하며 함께 공영 <----->지구/지구인을 노예화하며 행성만 번영

예전엔 신, 지금은 기계 현실을 인정 <-----> 예전엔 신, 지금은 기계 이 현실을 부정

군,특수부대,특공대 자국이익위해 존재 <-----> 기업가 힘쎈 디셉티콘위해 존재

                                      메간폭스 <-----> 마이클베이, 스필벅

 

영화에서 왜 시카고 인가? 왜 빨간색 을 싫어하는가?

일리노이주 최대도시 시카고는 흑인폭동으로 유명한 곳이며

민주당(좌파)인 오바마가 빈민구제활동하면서 정치입문 대통령 당선된 도시이다.

민주당은 루즈벨트, 케네디, 클린턴 등 대통령 배출한 정당인데

제작자인 스필벅과 감독인 마이클베이가 노골적으로 빨간색을 싫어한다고 영화에서 대놓고 얘기한다.

그래서 빨간색 컵까지 집어던지는 것이다.

두 노친네가 열받아서 ㅋ 오바마 아지트인 시카고를 디셉티콘 군단 도움으로 한마디로 아작을 내는 것이다.ㅋㅋ

 

<고자왕...영화를 본 분들은 고자왕이 무슨 의미인줄 아시리라ㅎ> 마이클베이가 스필벅 한테 헤이 벅

메간폭스가 나한테 히틀러 같데 이렇게 고자 지 일  하니까 움찔버럭한 스필벅이 

뭐 걔가 이런 싸..가지 이러면서 걔 퇴출시켜! 했다는데

이건 다 마이클베이가 히틀러 스럽게 처신하고 행동한 이유가 원인이 있어서다. (폭스한테 딱 걸린거다.ㅎ)

그 뒤엔 음산하고 교활한 삐뚤어진 정신적인 배경이 있는 것이다. ㅋㅋ(메간폭스가 너무 솔직했던거다^^)

 5년넘게 주연배우가 감독과 같이 작업했는데 놀랍게도 마이클베이가 지나치게 히틀러 스러워서

그런 성향을 참다못해 메간폭스가 용기있게 솔직하게 피라냐마우스 원펀치 날린 것이다.ㅋ

히틀러 는 한 분야에서는 재능있지만 다른 부분은 연쇄살인적 사이코패쓰, 인종편견, 성편견,

독선적이고 편집증적 똘 기질이 일반정상인에 비해 과도하게 지나치게 많아서 아주 굉장히 위험한

경계해야 할 인물을 표현할 때 쓰는 극히 제한적인 표현인데 이런 소리를 들을 정도면 이미

사회적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것이다. 특히 유럽에서는 히틀러 라는 표현은 완전 인간말쫑 쫑-- 에만

사용하는 아주 입밖으로 꺼내기도 싫어할 정도로 극도로 꺼리는 말인데 말이다.

이걸 거꾸로 뒤집어 표현하자면 만약 마이클베이가 영화적 재능이 없었더라면 사회적으로

연쇄살인범이나 인종범죄자, 또는 아주 악랄한 독극물이나 교수형감 범죄자 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니 베이가 자신의 감취진 속성향을 속맘을 폭스에게

들켜버린 것이다. (문제는 바로 베이 와 벅 에 있다 ㅋ)

;;;근데 정말 웃긴건  제작자 스필벅이, 폭스가  히틀러 를 칭찬한 것도 아니고 히틀러 처럼 나쁘게

처세하는 베이 감독의 성향을 솔직하게 말했다고 폭스를 퇴출했다 고 한건 결국 본인도 한통속

이란거 아닌가 ㅋ 정작 히틀러 처럼 처세한 베이 를 질타하지않고, 두둔하면서  감싸고 말이다 ㅋㅋ

  

영화속에선 명품을 동경하고 군수산업 자본주의를 옹호하는 우파적 심리가 가득하고

조직내에서 남이 죽든 말든 나만 살면 된다는 안전하면 된다는 이기주의, 무관심

그리고 늙어가는 게 싫어서 슬퍼서 항상 처녀 아가씨로 보여지고 불리고 싶은 여자들의 속마음

또한 한창 젊을 때 짝짓기 호르몬이 무한 배출될 때 남자가 여자에게 차이는 건

다 남자 거시기가 작아서 별볼 일 없어서 그렇다는 성적 비아냥(하지만 이건 사실이다 ㅋ)

대통령 메달을 받고도, 최고일류대를 나왔어도 백수여야하는 현실, 비극적 실업문제

여자를 성적농담으로 대하고 싶은 남성들의 개인적이면서 사회적인 욕망

여자를 한방에 사로잡는 방법은 바로 돈 물질

조직을 위하는 내부고발자가 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하는 내부고발자의 실상...

 

감독은 유머코드를 줄이겠다고 했지만 이런 부분만큼은 꼭 말하고 싶었던 거다

그런데 이런 걸 어디에 넣을까 영화속에서 이리저리 찾다보니 껴넣을곳이 적절치 않은거다.

그러다보니 아주빨리 잠깐 짧게 여기저기 막 넣었다. 물론 결과는 쌩뚱맞고 이상하게 됐지만.

이렇게 꼭 하고싶은 말을 여기저기 막 넣은 게 아쉽게도 영화흐름을 망치는 감점요소가 되었다.

 

다크나이트의 어둠속 비행장면, 트루라이즈의 빌딩 기관총난사 장면, 디워의 빌딩용틀임장면 등

여러 영화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듯한 모습도 군데군데 띈다.

 

전체적으론 많이 어수선하고 대사도 허접하지만

로봇변신 장면을 맘껏 볼 수 있는 영화가 이거 말고 또 있을까ㅋ

just have f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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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3(2011,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제작사 : DreamWorks SKG, Hasbro, Paramount Pictures / 배급사 : CJ ENM
수입사 : CJ ENM / 공식홈페이지 : http://www.transformer3.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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