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작

크로넨버그는 '악마의 시'의 저자 살만 루시디와의 인터뷰에서 영감을 얻어 영화를 제작했다고 말한다.

'크래쉬'에서 현대문명으로 대표되는 자동차와 비이성적 습관에서 쾌락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면,  '엑시스텐즈'에서는 90년후반 매트릭스로 대표되는 가상과 현실세계에 관한

생각을 '게임'이라는 소재를 통해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가상인가' '현실인가'

이면적으로는 현실의 불확실성을 어둡게 담고 있지만 영화'엑시스텐즈'의 화면은

생체기기를 이용해 꽤 괴기스럽기도 하고 우스꽝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반전의 반전...영화 소재의 특성상 구성방식은 예측가능 하겠지만

화면 연출은 요즘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없는 특이함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