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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답지 않은 감동 빅 피쉬
batmoon 2005-09-14 오전 12:33:56 1508   [9]
헐리우드의 괴짜 감독
팀버튼!!
외모에서 비치는 모습의 그는 진지한 몽상가라고나 할까?

그런데 그의 필모그라피를 보면 100% 몽상가이기는 하지만
진지하지는 않다
그나마 진지한건 가위손하나뿐이랄까?
나머진 비틀쥬스, 크리스마스 악몽, 화성침공 등...
괴짜 감독답게 어눌하면서도 독특한 영상과, 표현 등
그의 영화는 항상 재미있다.

하지만 빅피쉬라는 영화는 그전의 그의 영화와는 약간 다른점이 있다.
물론 나름대로 재치있는 유머와, 이해하기 힘든 설정 등은 그를 대변하고 있지만 빅피쉬라는 영화에선 그것들을 능가하는 거대한 감동이 있다.

이야기는 에드워드 블롬(청년기: 이완 맥그리거, 노년기:앨버트 피니)이 겪은 삶을 그의 아들 윌 블룸(빌리 크루덥)가 이해해가는 내용이다

하지만 에드워드 볼룸은 굉장한 허풍쟁이이다
그는 태어날때부터 요상하게 태어났고
너무 빨리커서 3년동안 침대생활을 했으며,
그때 백과사전을 모두 띠었고,
대단한 발명왕이자 운동가이자 마을에서 제일 가는 청년이었다.

이렇듯 아버지가 말하는 이야기들은
관객인 우리가 보기에도 거짓말임이 분명해보인다.
아들도 역시 처음엔 아버지의 말들을 믿었지만
지금의 윌리엄에겐 황당무계한 아버지의 이야기들은
그저 한 노인의 거짓말로만 들릴 뿐이다.

하지만 황당무계한 우연의 연속인 아버지의 젊은시절
그 속에는 아버지가 간직한 따스한 내면과 순수함이 그대로 묻어나 있다.
매번 어이없는 거짓말만 하시는 아버지를 냉랭하게 바라보던 아들처럼 관객들 또한 그러한 거짓말이 우습게만 보이지만 점차 그 속에 빠져들어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선 아버지의 죽음과 동시에
깨닭게 되는 진실로 인해 감동은 더욱더 증폭된다.

캐스팅 또한 상당히 잘 이루어졌다고 생각된다.
아버지 에드우드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이완 맥그리거는 어리숙하고 조용하지만 사랑앞에서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우리에겐 에린 브로코비치의 푸근한 변호사 아저씨로 잘 알려진 앨버트 피니의 멋진 아버지 연기
그외에 영화에 등장하는 여러 조연들의 활약은 영화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준다.
은행강도 스티브 부세미, 늙은 에드우드의 아내 제시카 랭과 젊은 에드우드의 아내 앨리슨 로만, 난장이 서커스 단장 대니 드 비토

이 영화에서 보여주는 개성있는 캐릭터와 기발한 상상력,그리고 동화처럼 예쁜 이야기들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 마저 그 거짓말 속에 매료될것이다.
그기에 더하여 아버지의 이야기 속 진실을 찾아가며 점차 아버지를 이해하는 아들을 통해 가슴 찡한 무언가를 느끼게 만들어 줄것이다.

(총 0명 참여)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 영화.. 제가보기엔 여느영화보다도 성공도가 높았다고 평하고 싶습니다.   
2005-09-14 13:53
영화를 본 후 다시 떠올리면 상당히 동화적이면서 진지한 영화였는데염~ ㅠ.ㅠ 그 영화의 주제는 아버지의 거짓말이 아닌 아버지가 진정으로 아들에게 원했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2005-09-14 13:53
저도 기대안하고 봤는데.. 반전아닌 반전 정말 기대이상의 감동이였져..   
2005-09-14 09:22
행동은 동작을 크게하고 웃기게하려는, 이른바 한쪽은 웃는표정에 한쪽은 우는표정의 가면을 쓴 삐에로를 생각나게 하지요. 그것이 진지한것보다 더 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2005-09-14 05:19
엣..제가 그림을 그리거든요.그런데 팀버튼감독은 꽤 진지하다고 생각하는걸요? 그의 캐릭터는 절대로 밝지 않고 오히려 해골을 사용해 음침함을 드러내는데, 그에반해 그 캐릭터가 하는   
2005-09-14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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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2003, Big 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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