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문을 보다 괜찮다 싶어 스크랲해 둔게 있어 함 적어보네요.
다름아닌 중국 국,공내전시 팔로군에서 활약한 우리 열사들의 행적을 영화로 만들어봄은 어떨까 생각이 들어서요.
저도 재밌게 보는 주몽도 아마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하는 문화기류의 선봉이라 생각되어지는데요.
유독 일제치하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영화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게 참 아쉬워요.
지금 중국에선 동북공정이다, 백두산을 상표화한다 하여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우리 민족의 고향을 없애려 난리잖아요. 그럴 때 중국건국에 공이 큰 우리 선열들의 모습을 영화화한다면 콧대높은 중국인들을 고개 숙이게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알기에, 상식으로, 그 당시 팔로군에 활약한 선열들은 '아리랑'의 김산 정도만 알았었는데요, 의외의 분도 알게 되어 함 올려봅니다.
전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고는 싶지만 그렇다고 왼손잡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슴이 따뜻했던, 우리 민족과 이상을 사랑했던 분들의 행적이 영화화된다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팔로군 행진곡','옌안송'등을 작곡해 중국 현대음악의 대부로 불리는 조선인 음악가 정율성(1914~1976)
에대한 평전이다. 그는 일생동안 360여곡의 노래를 남겼으며,무엇보다 군가 작곡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
다. 1939년 그가 중국 혁명의 근거지인 옌안에서 작곡한 '팔로군 행진곡'은 1949년 10월 중화인민공화국
이 탄생된 뒤 '중국인민해방군가'로 인정되었다. 정율성은 1945년 8.15해방까지 중국에서 조선의용군으로
항일전선의 현장에서 투쟁하다가 압록강을 건너 북한에 들어가 '조선인민군 행진곡'도 작곡한 인물이다.
일제치하인 1914년 전남 광주에서 태어난 그가 어떻게 중국의 국립묘지인 북경 바바오산 혁명열사릉에
묻힐 수 있었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의문을 풀어가는 기록이다. 이 책의 저자는 다큐멘터리작가로 여러 차
례 현지 답사와 고증을 거쳐서 정율성에 대한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준다. 책은 제4회 '나라안팎 한국
인기록문화상'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문화일보 <300자책읽기> 中이 사랑한 조선인 음악가 중에서 발췌
저도 한번 이책을 읽어봐야 겠네요. 하긴 체게바라 평전이나 아리랑도 아직 못읽어 봤는데....
어떤가요? 소재의 빈곤에 황후花같은 중국식 블록버스터에 한참 기가 죽을 때로 죽은 우리 영화계에 새로운 소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