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보면 오래 오래 가슴에 남아서 두고두고 그 여운을 간직하거나
수도없이 되돌려 보고 보고 보면서 영화를 간직하기도 하고
보고나서 거침없이 잊어버리게 되는 영화도 있지요.
자신에게 최고의 감동 혹은 재미를 주었던
다른 사람에게 추천해도 아깝지 않을 영화 베스트를 선정한다면 어떤 영화를 고르시겠어요?
1. 인생은 아름다워.
=>유태인 대학살이라는 참혹한 주제를 다루면서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영화.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감으로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다움을 알게해준...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은 세상에서 두려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죽음 앞에서까지도 구태의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영화.
감히 저는 이 영화가 제 인생 최고의 영화라 생각합니다.
2. 번지점프를 하다.
=> 사랑에 대한 색다른 시각.
영원한 사랑을 잔잔한거 같으면서도 치밀하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대본 분석을 하면서 더욱 이 작품이 수작임을 알게 되었구요.
무엇보다도 주옥같은 대사가 참으로 잊혀지지 않네요.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3. 왕의 남자
=> 사극과 동성애라는 흥행 요소를 갖추지 못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한 영화.
왕의 남자는 사람들의 관심 여부를 떠나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영화입니다.
누군가의 입장에서 영화를 보느냐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도 다르고 공감 요소도 달라지고
그야말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 [찾아보는 영화] 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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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여러분들은 어떤 영화를 자신의 BEST3 로 선정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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