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미국 '마블 코믹스'의 만화 영웅 중 하나인 헐크(Hulk)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에 에드워드 노튼이 타이틀롤로 맡는다고 AFP가 16일 보도했다.

'헐크'는 헐크라는 이름의 초록색 괴물로 변하는 과학자 브루스 베너의 이야기를 다룬 인기 만화로 영화에서는 베너 박사가 헐크로 변하지 않게 하는 치료제를 찾는 과정에 초점이 맞춰진다.

'놀라운 헐크(The Incredible Hulk)'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영화는 올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 감독은 액션영화를 전문적으로 연출하는 루이스 르테리에가 맡았다.

만화 '헐크'가 영화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에릭 바나가 주연을 맡고 리안 감독이 연출한 '헐크'가 2003년 미국에서 개봉했지만 만화 영웅을 주인공으로 한 '스파이더맨' '엑스맨' 등 다른 영화와는 달리 흥행에 실패했다.

'놀라운 헐크'는 리안 감독의 작품보다는 덜 진지한 영화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