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최초로 극장이 세워진 것은 1895년 인천에 세워진 협률사 입니다.
지금은 극장이라고 하면 대부분 영화관을 많이 떠올릴텐데요~~그때 당시 극장은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아니라 공연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1902년 세워진 서울의 협률사보다는 7년,1908년 이인직이 종로에 세운것으로 알려진 원각사 보다 13년이나 빨리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공연장 입니다.
이 협률사를 세운 사람은 일본인과 결탁해 재산을 모은 정치국 이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극장에서 올려진 작품들은 "박첨치,흥부놀부"등 지금으로 봐서는 3류 측에도 끼지 못하는 작품들입니다.
이 협률사는 변화를 위해 극장명을 바꾸었는데 잠시 축항사로 바꾸었다가 1915년 홍사헌으로 바꾼후 1925년 애관극장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비로서 공연도 볼 수 있고 영화도 볼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하지만 1950년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애관극장은 소실 되었으며 그 후 공사를 통해 1960년 재 개관을 하게 됩니다.
그후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었으며 지금은 초대형 극장들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으로 가시면 애관극장에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단성사는 1907년 종로에 세워진 극장입니다.1909년까지는 한국인이 사장이었으나 1910년 일본인 후지 와라에 의해 극장이 넘어갑니다.1910년 중반 박승필이 인수하여 상설 영화관으로 개축합니다.
1919년 10월 26일에는 최초로 한국인이 제작한 영화 의리적 구토를 상영하였으며,
1924년에는 장화홍련전을 제작,상영 하였고 1926년에는 나운규의 민족영화 아리랑을 상영 함으로서 서울장안을 떠들석 하게 하였습니다.
그후 일제 강점기 말기에 대륙극장으로 이름이 바뀌는 아픔을 겪기도 했지만 광복후 다시 단성사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악극을 공연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여러번의 신축 공사끝에 영화관으로 변모 하였으며,
2005년 2월 7개상영관인 멀티플렉스 극장으로 변신하였고,2006년 9월 3곳의 상영관을 더 추가해 지금은 10개의 상영관을 가진 멀티 플렉스 극장이 되었습니다.
원각사는 1908년 설립된 극장으로서 1902년 서울에 설립한 협률사를 인수한 극장이었습니다. 이 극장 또한 다른 극장들과 마찬가지로 연극을 공연하였으며 1914년 폐관되었습니다.
이곳으로 가시면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미관은 1910년 일본인이 세운 극장으로 개관당시에는 "고등연예관"이라는 이름으로 개관된 극장으로 1915년 우미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된 극장입니다.
개관 초기에는 2층 벽돌 건물에 나무의자가 1,000석이 마련되 있었으나 항상 2,000명이 넘는 관객으로 들어차 전국에 이름을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후 우미관은 채플린의 황금광시대,파우스트등 무성영화를 상영하였으며 최초의 발성영화를 상영하기도 하였습니다.
광복때 까지 단성사,조선극장등과 일류 극장으로 이름을 떨치다 1959년 화재로 소실 되었으며,1960년대에 화신백화점 옆으로 옮겨 극장을 운영했지만 적자 운영에 시달려 1982년에 폐관되었습니다.
피카디리 극장은 1960년 1월 서울 키네마 라는 이름으로 개관된 극장입니다.같은해 반도 극장으로 명칭을 바꾸다가 1962년 피카디리로 극장명을 바꾸고 외국영화 상영관으로 재 출범합니다. 1989년에는 피카소 극장을 개관하였으며 1997년 피카디리 2관으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그후 대형 밀티플렉스 극장의 등장으로 피카디리 또한 신축공사에 들어가 2004년 8개관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거듭났습니다.
그후 2007년 6월 프리머스 시네마와 위탁제휴를 맺어 지금은 "프리머스 피카디리"로 명칭이 바뀌었습니다.
명보극장은 1957년 8월 25일 개관한 영화관 입니다.
그후 1993년 단관체계이던 극장을 멀티플렉스화 된 극장으로 변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듬해에 5개관의 당시로서는 국내 최대의 극장으로 재개관한 명보극장은 2001년 극장내 내부공사를 실시하였으며 극장명도 다시 명보극장으로 개칭하였습니다.
그후 지금의 명보극장은 단 3개의 상영관으로 영업중에 있으며,최근에는 인디영화 전문 상영관으로 변신 하였습니다.
그러나 2008년도 폐관하였습니다.
국도극장은 1907년 황금관이라는 명칭으로 개관하였는데~~
당시에는 일본인 전용 상영관 이었으나 1948년 국도 극장으로 이름이 바뀐뒤 한국영화를 상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미워도 다시한번,별들의 고향,겨울여자등이 이 국도극장을 거쳐 갔습니다.
하지만 90년대에 들어서면서 종로에 세워진 극장들과 복합상영관등에 밀려 관객들에게 외면당했으며,97년 쇼킹 아시아라는 영화 상영을 끝으로 극장으로서의 기능을 잃어 버렸고 99년 11월에는 극장 자체가 아예 헐리고 말았습니다.
이곳으로 가시면 국도극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으 실 수 있습니다.
스카라 극장은 1935년 약초 극장으로 개관되었으며 그후 수도 극장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수많은 영화와 악극을 상영하면서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준 극장이었습니다
그후1962년 명칭을 바꾸면서 운영해 오다가 2005년 7월 스카라 극장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스카라 극장은 당시에는 대형 극장에 속하는 편이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는 유명한 영화를 상영하였습니다.
또한 1954년 논란의 화제작 자유부인을 개봉 하였으며,
서울극장은 1978년 세기극장을 인수하여 지금까지 계속 영업중인 극장이며 비디오에 단골로 등장하는 극장이기도 합니다.
1998년 강변역 맞은편 테크노 마트에 CGV강변이 생기면서 본격적인 멀티플레스 영화관 체인점이 들어섰으며, 그 이후에도 롯데시네마,프리머스,메가박스 등이 등장해 지금은 대형 멀티플레스 영화관들이 영화관을 주도해 나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위와같이 한국 영화관들이 많은 변천을 거듭해 왔습니다..지금은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것도 머지않아 변천될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생각한 미래의 영화관이 있다면 말씀하여 주시겠습니까? 황당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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