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의 기구한 삶을 그린 영화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가 칸 영화제 관계자로부터 초청작 출품 비공식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인도'의 제작사인 예당 엔터테인먼트는 10일 "지난 4일 '미인도' VIP시사회를 참관한 칸 영화제 주요 관계자로부터 오리엔탈 웰메이드 영화라는 극찬과 함께 '2009 제62회 칸 영화제' 초청작 출품 비공식 제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영화제 출품 여부를 놓고 비공개 논의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미인도'는 아름다운 욕망을 그린 조선 천재화가 '혜원 신윤복'의 숨겨진 삶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한국화의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놔 탄탄한 시나리오와 함께 완성도 높은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예당 측은 "'칸 영화제'는 세계 모든 영화인들의 로망이자 꿈이다. '미인도'를 통해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다"면서 "시사회를 기점으로 해외 영화제 관련 관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공개여부가 조심스러운 단계지만 '미인도'를 향한 관심이 큰 것은 사실이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민선, 김영호, 추자현, 김남길 주연의 '미인도'는 오는 13일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사진 = 칸 영화제 측 관계자로부터 비공식으로 초청작 출품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영화 '미인도'.]
요즘 인터넷 기사에 보면 은근히 미인도 관련 기사가 많더라고요. 기사는 퍼온 것이니 제 사견이 아닙니다. 그러니 저를 공격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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