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건 속편이 망했어도 배우들은 어느 정도 모두 떴다는 게 주목할 점 같네요
손은서, 송민정, 오연서, 유신애, 장경아가 <여고괴담> 시리즈의 5대 호러퀸으로 최종 캐스팅되었다. 이번 <여고괴담5> 공개오디션의 배역 별 경쟁률은 5,545:1이었다. 역대 <여고괴담> 오디션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쯤에서 그녀들은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가 궁금하다.
<여고괴담5>의 이종용 감독과 이세영 PD가 최종 캐스팅된 배우들의 심사평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손은서 | 손은서는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재학 중인 85년생이다. 엡손과 맥도날드 CF 경력이 있는 신인배우이다. 손은서는 매우 차갑고 아름다운 얼굴이 매력적이라고 평했다.
손은서는 자존심이 강해 보이고 최고의 자리에서만 있었던 아이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송민정 | 송민정은 87년생이며 카톨릭대학교 영문과 재학 중이다. SK주유소 인순이편 CF 경력이 있으며, 드라마 <흔들리지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 등에 출연한 신인이다.
송민정은 화려해 보이는 외모지만 슬퍼 보이는 눈을 가진 배우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극중 캐릭터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오연서 | 오연서는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재학 중인 87년생 대학생이다. 이번에 합격한 신인배우 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다수 CF를 비롯해 <대왕 세종>의 아라 역, <돌아온 뚝배기>의 서수진 역을 연기했다. 특히 오연서는 전편 <여고괴담4> 최종심사까지 갔던 경력이 있어 오디션 과정에서 화제를 모았다.
오연서는 다양한 연기경험이 있어서 복합적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배우다. 언뜻 보면 차가워 보이지만 오디션 과정에서 그 이면에 오히려 여리게 보이는 양면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냈다.
유신애 | 유신애는 88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1학년이며, 아역시절 1994년 미니시리즈 < M >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신인이다.
유신애는 연기자로서 표현력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오디션 중 보여준 연기력은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들 중 나이는 가장 어리지만 극중에서 맡게 될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외모와 감정 표현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장경아 | 장경아는 87년생으로 현재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휴학 중이다. 닌텐도 DS의 CF 경력이 있는 신인이다.
장경아는 순수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외모다. 여고괴담이다 보니 다소 센 연기와 외모의 지원자들이 많았다. 역설적으로 순수한 느낌이 큰 장점이었다. 쉽게 상처받고 흔들리기 쉬운 캐릭터를 잘 표현할 것이라 판단했다.
※ 출처 : 맥스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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