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드보이 리메이크건 이야기로 영화관련 인터넷에서 떠들석하던데
저는 이것이 실현이 꼭 된다는 생각은 갖고있지않습니다
이건 단순한 소문에 불과합니다
일단 이건 단순히 논의에 불과하고 확정이 전혀아닙니다
만약에 이런 소문이 전부 실현하된다면 지금쯤 우리는
니콜라스 케이지,팀 버튼 감독의 <슈퍼맨>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나는 전설이다>
조니 뎁(리들러)과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펭귄)의 다크나이트 속편
이거 전부 나와야된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다 확정되지도않았는데 소문이 심하게 부풀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설레발을 떨었죠
그래서 지금 설레발을 벌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에 된다고 해도 리메이크를 원작과 똑같이 만들어야하는 이유가있습니까?
그러면 의미가 있습니다
플롯과 분위기가 거의 비슷하면 그게 리메이크인가요?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리메이크는 그 감독만의 자신만의 분위기로 리메이크해야되는거 아닌가요?
리메이크과 원작하고 똑같으면 원작을 보지 리메이크를 왜 보겠습니까?
예를 들면 [디파티드]를 봅시다
이작품은 스콜세지감독님이 무간도를 자기만의 방식대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해외에서는 평가가 좋았죠
그리고 충분히 아카데미를 받을만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외의 취급을 하던데 오히려 미국에서는 수많은 평론가와 관객들이 밀었던영화입니다)
(현재의 다크나이트가 수많은 평론가와 관객들이 밀고있는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영화를 개쓰레기 취급하고 아카데미 수상이 잘못됬다는 듯이 말하더군요
이유가 뭘까요?
그건 무간도처럼 스릴과 비장미는 거의없고 뒷골목냄새가 품겨왔고 팬들은 그런 리메이크를
인정하지않기때문이죠
대체 리메이크를 원작과 똑같이 만들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죠?
원작과 똑같은 구성과 분위기의 리메이크를 바란다면 원작을 보면 되는거죠
그리고 스필버그 역시 그의 초기작이나 뮌헨을 보면 우울하거나 스릴러도 잘만드는 감독입니다
특히 스필버그의 뮌헨을 국내에서 왜이렇게 저평가 되는지 모르겠더군요
폭력의 순환이라는 진지한 점을 주제로 연기와 연출이 모두 완벽하고 유태인으로써
매우 용기있는 영화를 만들었는데말입니다
그리고 가끔 뮌헨을 유태인을 미화한 유태버그의 영화라면서 까는 무식한분들이있던데...
이거 오히려 반대입니다
뮌헨은 유태인 입장에서는 유태인을 매우 부정적으로 묘사한작품이고
오히려 유태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스필버그영화가 뮌헨입니다
미국에서 실제작품성에 비해 제법 저평가된 이유가 있는데 그게 전부 다
유태인들이 스필버그를 아주 미친듯이 까댔기 때문이죠
미국에 개봉했을당시만해도 유태인 커뮤니티에서 찌질이들이 스필버그를 매장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무식한분들은 뮌헨을 보고 유태버그의 유태인 미화영화라고 혹평하는걸 보니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아무튼 스필버그가 올드보이를 맡아도 흥미로운점은 분명히 있을거라고봅니다
스필버그는 호러와 드라마로 커지기 시작한 감독이니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