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0년대 홍콩영화의 전성시대에 그 홍콩영화의 한 축을 지배했던
임청하(린칭샤)가 조만간 영화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
동방불패' '
백발마녀전' 등으로 홍콩은 물론 국내에서도 최고의 인기를 누린 바 있는 린칭샤는 지난 94년 홍콩의 재벌과 결혼하면서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었다. 그 후 14년 동안 영화계를 떠났던 린칭샤는 최근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가 있다면 출연해 보고 싶다"며 영화계 복귀 의사를 표했다.
린칭샤는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각본이 나오면 복귀해 인생도 일도 다시 한번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린칭샤는 중국의 유일무이한 여황제였던
측천무후의 삶을 그리는 작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현재 54세인 린칭샤가 실제 영화계에 복귀할 수 있는 지 여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아직도 30대의 외모를 자랑하고 있는 린칭샤가 강한 의지를 천명한 만큼 홍콩 영화계도 그에 대한 비상한 관심으로 보이고 있다.
기사 출처-데일리 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