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K209님이 후보작들을 올려주셨는데요.
그러고보니, 골든글러브가 이번주 일요일. 1월 11일날 개최된다네요. 몰랐네요;
한국시각으로는 12일날에 결과를 볼수있을듯하고요.
골든글러브하면 제2의 오스카. 뭐 미국 영화시상식 서열 2위권 시상식인만큼
굉장하고, 특히나, 우리나라의 백상예술대상 시상식과 비슷한
영화와 TV용 드라마의 시상식이 같이 열리는 시상식으로 역사가 깊은 시상식입니다.
제가 예상해본다면, (TV 드라마는 아예제외.)
최고의 에니메이션상 - 월 . e
올해 과언이 아닐정도로 모든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틀어 극장에서 개봉한
헐리우드 영화/애니메이션중 어떻게보면 다크나이트보다 최고의 걸작일정도로
정말 잘만든 애니메이션이었죠. 어느 비평가 몇몇은 이 애니메이션을 2008 최고로 꼽았죠.
저같은 경우는 애니메이션을 그냥 애들이 보는거다
라는 인식으로 본래 안좋아하는 성향을 보였는데,
이 애니메이션보고 마지막에 눈물까지 날뻔했던 엄청난 감동을 전해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멋진영상과 소소하고 진부할수도 있는 인류환경적인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기발한 캐릭터나 모든연령층들을 감동으로 만들수있는 그 순수함과 공감이 이렇게 훌륭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줄수 있지않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쿵푸팬더도 좋은 애니메이션이었다 보지만, 역사상으로 애니메이션중 가장 훌륭한
걸작이 나왔기때문에, 당근 월 - E가 수상을...
최고의 음악상 -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이거는 찍을수밖에 없는 건데요. 그나마 예고편에서 그럴듯함을 심어주웠던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로 찍어봅니다.
그외 후보작 체인질링 - 프로스트 대 닉슨 - 슬럼독밀리어네어 - 디파이언스
모두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개봉되지도 않은 영화죠.
참고로 디파이언스는 내일 개봉.
최고의 주제가상 - 월 .e
이부문역시도 월.e 와 볼트빼면 우리나라에서 개봉안된 작품들인데요.
이부문중 한작품뿐이 못봤지만, 당연 월 . e의 "down to earth"로 꼽습니다.
순수한감동으로 끝난 동시에, 마지막 흘러나오던 주제가 음악이 잘 어울려져있는 곡이었다봅니다.
월 . e 골든글로브에서 조심스레 2관왕 예상합니다.
최고의 각본상 - 슬럼독 밀리어네어
아마도 슬럼독밀리어네어 와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의 박빙이 예상되는가운데,
평론가들의 가장 큰 찬사를 받던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예상합니다.
영화가 굉장히 색다르면서도 기발하다네요. 우리나라에서 언제 개봉되는지... ㅠㅠ
최고의 감독상 - 데니보일 (슬럼독밀리어네어) or 데이빗핀쳐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흐른다)
이부문에서도 이 두작품이 박빙의 승부를 펼칠거같은데, 사실 누구에게 줄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그래도 은근 예상이 데니보일의 슬럼독밀리어네어 같네요.
감정적으로는 데이빗핀쳐가 받았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여우조연상 - 페넬로페 크루즈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사실 , 우디알렌의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를 보지는 못했지만,
아마도 페넬로페크루즈의 연기력이 가장 인상깊었다는 말들에 계속 신뢰가 가고있습니다.
페넬로페 크루즈가 오스카나 골든글러브나 아무래도 독식할듯싶네요.
예고편보니깐, 약간 정신나가면서도 사랑에 목말라한;;; 퇴폐스런 이미지던데...
최고의 남우조연상 - 히스레져 (다크나이트)
아마 이례적이 아닐까합니다. 뭐 옛날 시상식은 모르겠지만, 고인이 후보에올라 수상했던적이
있는지.... 진짜 연기만으로 따지면 뭐 최고는 히스레져죠.
고인이 됬더라도 수상해주겠죠. 후보에도 올려놨는데.. 설마요.
최고의 여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부문 - 셀리 호킨스 ( 해피 고 럭키)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에서는 페넬로페크루즈가 더욱이 돋보였다는 것이어서 그런지,
레베카홀이 아주 뛰어나보이지 않았다는 예상을 하고, 사실, 맘마미아 메릴스트립은
저도 봤는데, 메릴스트립만의 베스트연기는 아니었다고 보고, 라스트챈스하비의 연기파배우
엠마톰슨의 연기는 못봐서 모를뿐이고.! 번에프터 리딩의 프랜스 맥도맨드가 상당히 뛰어나긴
했는데, 아무래도 가장 복병이라며 작품을 살려주웠던 해피고럭키의 셀리호킨스의 수상예감.
근데 해피고럭키 우리나라에서 악평많더군요;;;
최고의 여우주연상 드라마부문 - 앤해서웨이 (레이첼 게링 메리드)
드라마부문 후보들은 죄다 최고의 스타들이네요. 초호화.!
니콜키드먼을 제끼고 최고의 몸값으로 떠오르며 헐리우드의 최고여신 안젤리나졸리
최고의 연기파배우, 시상식에서 이분빼면 서러움. 게다가 갈수록 흥행성도 있어진 메릴스트립
타이타닉 , 이터널선샤인등 최고의 top스타. 작품성있는 영화에 캐스팅 1순위 케이트윈슬렛등
아무튼 대단한데요. 메릴스트립같은 경우는 확실히 맘마미아보다 doubt에서 더 좋은연기력을
보여줬다 하는데, 아마도 아닐거같고, 아무래도 졸리와 앤해서웨이의 대결인가 싶습니다.
졸리같은 경우는 작년골든글러브에서 마이티하트로 여우주연상에 올라 2년연속인데
현재 헐리웃의 주역임에 비해, 여우주연상 한번 수상해야되는게 아니냐는 팬들이 많지만,
그래도 오스카에서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한 이력이있어, 이번년 강력 여우주연 후보 앤해서웨이를
강력지지지합니다. 저는 앤해서웨이 팬입니다.
최고의 남우주연상 뮤지컬/코미디 부문 - 콜린 파렐 (인브뤼주)
사실, 같은작품에서 같이 후보에오른 브랜단 글랜슨보다는 콜린파렐에게 기울일거 같고요.
제임스프랑코가 나온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는 봤는데, 아마도 바보연기가 정말 일품이었고,
스파이더맨에서 나왔던 제임스프랑코의 연기가 이정도로 잘할줄 몰랐습니다.
헌데 저는 조연일줄 알았는데, 주연상이라는게 의아해서, 아닐거같고,
더스틴호픈먼의 영화는 못봐서 모르겠을뿐이고.! 하비에르 바뎀은 아무래도 비키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는 페넬로페크루즈만 수상할거라 예상해서 그런지, 남은건 콜린파렐 아닐까하는...
인브뤼주에서 연기도 발전됬고요. 작품성도 너무 있었고요.
최고의 남우주연상 드라마부문 - 미키 루크 (레슬러)
죄다 우리나라에서 개봉도안된 영화들이지만, 올해 가장 돋보인 남자연기부문은 아무래도
미키루크와 숀펜이었다고 하죠. 저는 아무래도 잘나갔던 레슬러가 늙어서 고등학교에서 레슬링을
펼치며 추락한 인생을그린 한레슬러의 얘기를 그린 ,
파란만장한 인생을 보여준 레슬러의 미키루크로 기대가 쏠리네요.
아무래도, 미키루크 그 자신도 예전에는 지금의 브래드피트 못지않은 지존급 섹시스타였지만,
복싱과 방탕한 생활로 복싱때문에 망가진 얼굴을 고치기위해 성형을 좀 해서 망가진얼굴로
예전의 그 인기는 온데간데없어지며, 말그대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는거에 더 영화와 잘어울려지고,
깊이가 있어보입니다. 레슬러가 우리나라에서 빨리 개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품상 코미디/뮤지컬부문 - 인브뤼주
예상은 정말 못할거같긴하네요. 맘마미아가 제일 부실해보여서 맘마미아는 절대못받을거같고;
아무래도 고만고만하게 괜찮은 영화들이라하는 4개의 영화가 각축전을 펼칠텐데
해피고럭키는 제가 봤는데, 작품상까지는 아니라보고,
비키크리티나 바르셀로나나 번에프터리딩이 사실상 강력한데,
저는 이번년초에 굉장히 여운이 있게 기억에 남는 영화인 인브뤼주를 추천합니다.
작품상 드라마 부문 - 벤자민버트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 슬럼독 밀리어네어
드라마부문에서 아마도 이중에 적어도 3개의 작품은 오스카작품상에 당연히 들어야될 정도라고
예상하는데요. 아마래도 벤자민버튼과 슬럼독밀리어네어의 박빙의 승부가 계속될거같습니다.
작품성으로는 슬럼독밀리어네어가 조금더 호평받고있는데요.
작년에도 어톤먼트가 골든글러브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아카데미를 받았듯이,
이번년에는 벤자민버튼이 골든글러브 슬럼독밀리어네어가 아카데미를 수상받으며 나눠먹기할거같은
예감이드네요.아니면 슬럼독밀리어네어의 독식.
자 님들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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