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 1 · 2편, 4시간 55분 연속 상영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9.01.23 17:30 | 최종수정 2009.01.23 17:36
[노컷뉴스 영화팀 황성운 기자]
소설 삼국지의 클라이맥스 적벽대전을 영화화한 '적벽대전' 시리즈가 23일부터 27일까지 1, 2편 연속 상영회를 전격 확정했다.
이번 상영회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8시 프라임 상영 시간대로 결정됐다. 또 CGV강남(23일, 24일, 26일)과 CGV압구정(24~27일)에서는 심야로 1만2000원에 1, 2편을 감상할 수 있다.
설 연휴를 맞이해 개봉한 작품 중 가장 좋은 출발을 알린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은 지난해 개봉된 '적벽대전1:거대한 전쟁의 시작'의 2편격이다. 또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은 개봉 첫 날 15만명을 동원해 설 개봉 영화 중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적벽대전2'는 본격적인 적벽의 전쟁이 시작되고, 조조와 주유 그리고 제갈공명의 치밀한 전략 및 전술 대결이 펼쳐진다. 또 바람의 방향을 바꿔 수백 척의 배를 불태우는 '화공전' 등 유명한 전쟁 일화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하지만 '적벽대전'은 일반적인 시리즈 영화라기 보다 한 편의 영화를 둘로 나눠 개봉하는 것과 같다. 때문에 1편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아무래도 2편의 재미를 온전히 느끼기 힘들다.
또 1편이 캐릭터 설명에 치중해 다소 지루하고, 2편 역시 본격적인 전쟁을 다뤘지만 긴박감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러닝타임이 1편 132분, 2편 141분에 달한다. 합치면 4시간 55분에 달한다. 1, 2편 연속 상영회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 jabongdo@cbs.co.kr
1,2편 이어서 보고싶긴 한데 나는 설날 지나서 날 따뜻해지면 보러가려고 하고 있고......
왠지 1편 개봉했을 때 보고나서 그 생각이 들긴했지만 정말 이러네. 2편 연속으로 보여주고 가격은 1편 값보다는 조금 비싸게 2편 값보다는 좀 싸게 해서 보게 할 거같더니......
나도 이어서 보고싶다고 생각은 하는데 과연 2편을 이어서 보는 사람이 많을까? 설 연휴라서 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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