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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로 본 벼락,반짝,추락 스타
bjmaximus 2009-02-11 오전 11:21:59 1078880   [4]

 

'인생로또' 벼락스타는 누구?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은 이렇게 말했다. “자고 나니 유명해졌다”고. 로버트 드니로 주연의 영화 ‘15분’에서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출신의 악랄한 범죄자들은 자신의 범죄가 TV리얼리티쇼를 통해 소개된 뒤 대중에게 스타처럼 대접받자 이렇게 외친다. “미국이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정확히 15분 만에 유명해질 수 있다”고. 물론 성격은 조금 다르겠지만 연예계처럼 ‘인생 역전’에 걸리는 시간이 짧은 분야도 없는 게 사실이다. 이처럼 ‘벼락스타’가 우후죽순처럼 널린 곳이 바로 연예계. ‘인생 로또’를 잡아 단숨에 부와 명예를 거머쥘 수 있는 곳이 바로 연예계다.
◇한방으로 벌떡 일어서다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은 1979년 TBC ‘토요일이다 전원 출발’에 출연하기 전까지 철저하게 무명이었다. 오랜 시간 하춘화 등 인기 가수들의 지방 무대 사회를 전전하는 데 그쳤다. 기회는 15년만에 찾아왔다. 당시 어렵게 출연한 프로그램에서 너무 긴장해 조연출의 수신호를 보지 못하고 줄에 매달려 ‘타잔’ 마냥 날라와 땅바닥으로 고꾸라진 게 바로 행운(?)의 시작이었다. 이어 의사로 출연한 코너에서 엉겁결에 내뱉은 “운명하셨습니다”라는 유행어로 단숨에 전국구 스타가 됐으니 말이다.
1980년대 가요계 최고의 ‘벼락스타’는 뭐니뭐니해도 ‘잊혀진 계절’의 이용이다. 무명 가수로 지내던 중 군부정권이 젊은 민심을 달래고자 급조한 ‘국풍81‘이란 행사에 출연해 ‘바람이려오’란 노래 한 곡으로 조용필을 위협하는 스타 자리에 섰다. 그러나 추락의 속도도 빨랐다. 동거녀와 헤어졌다는 스캔들이 터지면서 천당과 지옥을 차례로 경험했다.
1990년대를 대표하는 ‘벼락스타’로는 차인표와 심은하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 안정된 직장을 과감히 버리고 탤런트의 길을 선택했으나 한동안 오락 프로그램에서 근육질 몸매를 뽐내는 데 만족해야만 했던 차인표는 1994년 MBC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놀이공원 퍼레이드걸 출신의 심은하는 차인표와 같은 해 MBC ‘마지막 승부’로 각각 화려하게 비상했다. 2000년대는 ‘벼락스타’들이 스크린에서 득세했던 시기다. ‘왕의 남자’의 이준기부터 최근 ‘과속스캔들’의 박보영까지. 복합 상영관의 보급 및 전국 1000만 관객 블록버스터 시대의 개막과 더불어 방금전 하늘에서 뚝 떨어진 듯한 젊은 새내기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요즘 장안의 화제인 KBS2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 이민호도 빼놓을 수 없는 ‘벼락스타’다.
◇다양해진 ‘벼락스타’의 탄생 경로
꼭 TV나 영화. 음반이 아니더라도 요즘 같은 인터넷 시대에는 ‘벼락스타’로 손쉽게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이 주위에 널렸다. 바로 UCC와 블로그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섹시한 응원 복장이 네티즌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아 단박에 유명해진 가수 미나.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뒤 인터넷에 일상 생활 속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풍을 불러 일으켰던 혼성밴드 익스의 여성 보컬 이상미. 역시 같은 해 전기 모터를 부착한 것처럼 신들린 듯한 허리 놀림을 선보였던 ‘떨녀’ 이보람 양 등이 인터넷을 타고 하룻밤 사이에 운명이 달라진 스타들이다.
인터넷으로 폭이 다양해진 탄생 경로는 비상 속도만큼이나 추락도 빨라지는 부작용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벼락스타’에 대한 반작용이라 할 수 있는 네티즌의 자체적이고 때로는 악의적인 검증이 너무 빠르고 광범위하게 이뤄지다 보니 생각하지도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고는 한다. 지난해 한 TV 프로그램에서 다이어트 성공기를 소개해 ‘벼락스타’가 된 한 여고생은 네티즌의 비방에 시달리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했다. 최근에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화제를 모은 신인 탤런트 이시영이 성형 전 과거 사진들이 인터넷에 공개돼 마음 고생을 혹독하게 치르고 있다.
조성준기자 when@

반짝스타로 그친 연예인들

 
어느날 갑자기 떠오른 '벼락스타'가 영원히 스타로 남는다는 보장은 없다. 그만큼 연예계라는 곳은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대중에게 끊임없이 어필하지 못하는 도태되는 게 이곳의 법칙이다.
 
1992년 MBC '아들과 딸'에서 '종말이'로 큰 인기를 모았던 곽진영. 당시 그는 귀여운 표정과 엉뚱한 행동으로 주인공이 아님에도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고, 각종 CF를 섭렵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드라마의 캐릭터가 강했던 그는 드라마 종료 후 그 이미지를 벗지 못했으며 이후 성형수술 부작용과 누드화보 촬영 파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SBS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의 '미달이'로 유명한 김성은 역시 신데렐라 후유증을 겪었다. 김성은은 시트콤에서 아역으로 나와 어른스럽고 당찬 연기로 스타가 됐지만, 이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사춘기까지 겹쳐 우울증으로 고생했다.
 
그런가 하면 탤런트 이본은 데뷔 초 의류와 제과 CF에서 보이시한 매력으로 신은경, 김지호 등과 함께 당대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이본은 이후 다른 CF나 드라마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채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1999년 SBS '기쁜우리 토요일 - 영파워 가슴을 열어라'에 출연해 특이한 이름과 재치있는 말솜씨를 선보인 판유걸와 2001년 MBC '목표달성 토요일'을 통해 탄생한 그룹 악동클럽 멤버들은 당시 고교생 스타로 급부상했으나 시청자의 관심을 오래 끌지 못했다.
이상주기자 divayuni@
 

도박-성매매등 유형별로 본 '추락스타'

 
‘추락하는 것에는 날개가 없다.’
스타로서 대중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는 연예인들은 한순간의 실수로 인해 사라지게 된다. 방송에서 거짓말로 신뢰감을 떨어뜨리거나. 이번 강병규 사건처럼 도박으로 이미지가 훼손돼 더이상 연예활동을 할 수 없게 된 것. 또 성매매. 마약 등 범법행위는 치명타로 작용한다.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연예계에서 입조심은 필수다. 한마디 말이 큰 파문을 일으킬 수도 있으며. ‘공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만큼 대중 앞에서 한마디 말이라도 신중해야 한다. 유승준은 군입대 기피로 한순간에 한국에서는 잊혀진 스타가 됐다. 유승준은 입대 여부를 떠나 “대한 남아로 군대에 가겠다”고 공헌을 하고. 신체검사까지 받았으나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영자 역시 거짓말로 곤혹을 치렀다. 체중감량에 성공한 뒤 다이어트 비디오를 제작했으나 지방흡입수술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졌다. 이후에도 이영자는 한 방송에서 친구인 모델 이소라로부터 돈을 빌려주고 대신 받은 다이아몬드 반지가 가짜였다고 거짓말을 해서 신뢰도가 바닥이 났다.
도박과 성매매 등 범법행위는 스타들에게 영원한 꼬리표로 남았다. 코미디언 황기순. 사업가 주병진. MC 신정환 등은 도박과 관련해 물의를 일으켰던 연예인이다. 얼마간의 유예기간을 가진 뒤 방송출연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신정환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몇몇 출연자에게 도박에 관한 말들로 놀림감이 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초반 미성년자와 원조교제 혐의로 청소년 성 보호법을 위반한 송영창과 이경영은 영화에 단역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브라운관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2005년 가요계 샛별로 섹시스타로 떠오른 아이비 역시 2007년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협박사건과 함께 양다리 논란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뒤 아직까지 컴백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이들과 다르게 학력위조 파문을 겪은 연예인들의 경우 비교적 수월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연극인 윤석화를 필두로. 장미희. 주영훈. 최화정. 강석. 오미희 등 많은 연예인이 학력위조 사실이 들통났지만. 당시 공식 입장을 밝히고 프로필 수정작업 등을 거친 뒤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혜연기자 whice1@  출처 : 스포츠서울

 
 
그밖에 벼락,반짝,추락 스타로 누가 떠오르십니까?
(총 7명 참여)
wizardzeen
지속해야겠죠     
2010-09-14 11:13
l303704
지속해야겠죠     
2010-05-20 12:46
goory123
좋은 정보 기사들....잘봣네염...     
2010-04-24 20:53
sookwak0710

 유승준,,, 그의 행태가 옳았다거나 두둔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말 안타까운 스타죠.
 
    
2010-04-21 09:04
kwakjunim
좋은정보네요     
2010-04-17 14:46
nampark0209
인기가 지속해야겠죠     
2010-04-15 12:09
mal501
반짝...     
2010-01-26 13:02
wizardzean
잘봤습니다     
2010-01-05 11:29
sarang258
잘봤습니다     
2009-12-25 13:08
omylord2023
반짝     
2009-12-01 21:5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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