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http://bbs.movie.daum.net/gaia/do/movie/menu/star/photo/read?articleId=64600&&bbsId=M002&pageIndex=1
저는 어저깨 저녁에 CGV왕십리에서 이영화를 봤고 그걸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저같은경우 타인의 삶 이후 오랜만에 마음에서 눈물나게 감동이 몰려오는 영화더라고요
(눈에서는 눈물이 안났지만 마음에서 눈물이 주륵주륵 내렷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이 작품에 대해 조사하다가 어처구니가 없는 사실을 알게된 네티즌입니다
오늘 그것에 대해 적어볼까합니다
1.배급사의 쓰레기같은 마케팅
일단 포스터를 비교해보록 하겠습니다
영쿡포스터
우리나라 포스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포스터의 분위가 매우 다릅니다
실제로 이작품은 총질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아작품은 영화내내 매우 진지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이러니한 코미디가
곳곳에 튀어나오는 블랙코미디입니다
그러나 쓰레기같은 배급사는 이작품을 총질 액션물로 황당한 낚시 마케팅을 했습니다
실제 인터넷에 나오는 광고보면 무슨 고품격 킬러액션처럼 광고가 되있는데 속지마세요
이영화는 고품격 킬러액션가 아니라 매우 진지한 블랙코미디입니다
2.쓰레기같은 우리나라 제목
원래 영화의 원제는 In Bruges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배급사는 이영화를 킬러들의 도시라는 황당한 제목으로 지어버렸는데
이게 얼마나 잘못된 제목이냐 이해가 안가시는분들도 있을겁니다
이게 왜 잘못된 제목이냐면 영화에서는 Bruges라는 매우 아름답게 표현되는데
실제 영화대사에서도 나오지만 Bruges라는 곳은 동화같은 도시로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동화같은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킬러들의 도시라고 제목 짓는게 말이 됩니까?
그리고 마지막
3.배급사가 마음대로 편집한 장면
...지금은 2009년입니다
21세기죠
그러나 황당하게도 이영화에는 편집된 장면이 있습니다
90년대라면 이해가 되겠지만 21세기 우리나라에서 배급사가 마음대로 편집을 했습니다
제가 극장에서 봤을때 에서 이해가 안됐던게 영국예고편에서는
레이가 난쟁이를 공수도로 후려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극장에서 봤을때는 안나오더군요
그래서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조사해봤는데 우리나라 상영시간은 102분이고 원래 상영시간은 107분이더군요
그래서 저는 유튜브에서 조사해봤는데 어처구니 없게도 삭제장면이 있었습니다
일단 통편집된 장면이 있는데 그건 난쟁이가 창녀 둘과 같이 방에 있고
거기서 레이와 켄과 같이 장난같은 대화를 하는 장면입니다
제가 말한 레이가 난쟁이에게 공수도를 후려치는 장면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둘은 애기하면서 레이와 켄은 떠나려는데 난쟁이가 이야기를 하다가
레이가 공수도를 치는 장면이 나오죠
이 영화에서 제일 재밌는 장면중 하나라고 하던데 황당하게도 그 장면은
우리나라에서는 통삭제됩니다
그것 외에도 몆몆 잔인한 장면들이 빠져있더군요
왜 빠졌냐면 그건 바로 15세이용가 판정을 받기 위해서 일겁니다
물론 그런데도 불구하고 청소년 관람불가로 판정 받았지만 말입니다
주관적으로 저는 이영화를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타인의 삶 이후 눈물나게 감동적으로 본 영화지요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합니다
콜린 파렐의 연기도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 후보로 들어갔던 빵 피트보다 훨씬 훌륭하고
(실제로 미쿡내에서도 브래드 피트가 남우주연상 후보로 간것에 비판이 많았고
실제로 입김의 힘에 의해 들어갔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브렌든 글린슨의 연기나 후반부터 나오는 랄프 파인즈의 연기도 괜찮죠
이야기도 이 작품이 왜 아카데미에 각본상 후보에 있었는데 알게해줍니다
실제로 각종 시상식에서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일부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죠
이영화의 각본이나 감독을 맡은 마틴 맥도나라는 사람은 가능성이 많은 신인이라는 소리도 들었고요
영화 내내 뭔가 아이러니하면서 슬픈 느낌이 나는 진지한 블랙코미디였습니다
엔딩은 약간 칼리토삘이 나긴하지만 매우 인상적이었고요
이런 훌륭한 영화가 쓰레기같은 배급사한테 모욕을 받는다는게 슬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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