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블러드’로 장쯔이 이어 동양출신 할리우드스타 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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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생생뉴스 2006-11-03 11:08] |
장쯔이에 이어 전지현이 아시아 출신의 할리우드 톱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까.
국내외 연예계의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배우 전지현이 첫 할리우드 진출작을 사실상 결정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액션호러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The Last Vampire, 가제)다. 현재 아메리칸 필름 마켓 참석차 미국 LA에 체류 중인 전지현의 소속사 IHQ의 해외사업팀 박이범 팀장은 3일 헤럴드경제와의 국제전화에서 “아직 최종 계약을 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검토를 하고 있는 작품 중 출연이 가장 유력한 프로젝트”라며 “미국 프로덕션으로 만들어지는 영어 영화이며 출연이 확정되면 전지현씨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박 팀장은 “할리우드와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 중인 홍콩출신 프로듀서 빌콩씨가 프로젝트 전반을 컨트롤하고 있다”며 “동양적인 색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장르 영화이고 액션이 풍부하다는 점이 전지현씨의 할리우드 첫 진출작으로서 매력적인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빌콩은 장쯔이를 아시아 출신 할리우드 톱스타로 배출해낸 1등 공신으로 꼽혀 이번 프로젝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콩은 아시아영화로는 북미시장에서 기록적인 흥행성적을 거둔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과 장이머우 감독의 ‘영웅’ 등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이어 전지현의 출연작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세계 무대에 소개했고 ‘데이지’의 다국적 합작을 지휘했다. IHQ의 정훈탁 대표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오며 전지현의 ‘월드 스타 프로젝트’에 직ㆍ간접적으로 간여해왔다. 현재 빌콩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의 제작을 맡을 할리우드 영화사를 물색하고 있다.
‘공각기동대’ ‘인랑’ 등을 제작한 일본 프로덕션 IG가 만든 영화 원작인 디지털 애니메이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교복에 일본도를 들고 다니며 뱀파이어를 처단하는 인간-흡혈귀 혼혈 여학생 ‘사야’의 활약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정교한 비주얼과 빼어난 카메라워킹이 애니메이션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를 실사화한 영화는 2008년 완성을 목표로 제작이 진행된다. 전지현은 현재 미국 LA에 체류 중이다.
전지현, 혼혈흡협귀 전사로 美할리우드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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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2006-11-03 08:15]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전지현이 흡협귀를 처단하는 혼혈 흡혈귀 전사로 미국 영화 시장에 진출한다.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HQ 해외사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전지현의 차기작은 할리우드 메이저 제작사가 만드는 액션공포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가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 잘 알려져 있는 전지현은 차기작을 할리우드 작품으로 할 것으로 알려져 그동안 궁금증을 모았다.
'블러드 더 라스트 벰파이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만든 동명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하는 것. 전지현은 이 영화에서 인간과 흡혈귀의 혼혈인 사야 역을 맡아 흡혈귀를 처단하는 여전사로 등장한다.
프랑스의 3대 투자 배급사 빠떼(Pathe)가 투자하며 '와호장룡' '연인' 등에 참여한 홍콩의 빌콩과 아벨나미아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무인 곽원갑'의 우인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신조협려' '방세옥'의 원규가 액션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가 제작해 미국에서 개봉된다. 일본측은 원작 판권만 가지고 있으며 빠떼는 투자와 배급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100%로 영어로 진행되며 전지현 역시 영어 대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할리우드 배우로 상대역이 결정될 계획이지만 아직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았다"며 "촬영 역시 미국에서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원작에서 사야가 일본 여고생 교복을 입고 일본도로 흡혈귀를 처단하는 설정은 "할리우드 버전에서는 다르게 각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비 규모는 상대역 캐스팅에 달려있으며 2008년 개봉을 목표로 촬영에 들어간다. 캐스팅이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언제부터 촬영에 들어갈 지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미국에서 어학연수 중인 전지현은 다음달께 일시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설정이 <블레이드>와 좀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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