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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리회장 시해사건
murmur 2010-07-10 오전 10:47:21 350   [0]
♣ 공연명 - 리회장 시해 사건
♣ 관람일 - 2010/5/6 (목) 오후 8시
♣ 공연장소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공연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 국내 대기업의 현실을 실랄하게 꼬집어 낸 후련하면서도 웃음의 미학을 주는 작품
 
♣ 공연을 보기전 기대감 -  일반 소극장에서 젊은 사람들이 나와서 코믹으로 중무장해서 시종 일관 우끼는 작품으로
생각을 했었다. 배꼽을 잡고 우낄거라 너무 기대를 한건가...방향을 내가 좀 잘못 잡은 듯 싶었다. 
 
♣ 공연관람 시  알고있으면 좋은 포인트가 있다면 - 일반 현대 창작 연극을 생각하고 오면 안될듯 싶다.
내용은 현대극이지만 그 안에 창작 무용이나 창과 같은 노래 그리고 연기 소품들까지 묘한 느낌을 주며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 오기 때문이다.각 배우들의 몸짓과 표정에 주목해라 순식간에 여기 저기서 튀어 나오고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눈과 귀를 열어 두면 재미가 배가 될 것이라 생각이 든다.
 
♣ 좋았던점 - 배우들의 온몸을 던지는 연기가 행위예술을 본듯한 느낌까지도 받았다. 아...아프겠다 할 정도의 과감한 몸짓도
서슴치 않으며 표정이나 행동 하나하나 대사까지도 하나도 버릴게 없는듯 보였다.
약간은 미친 연기를 하는 배우도 정말 미친게 아닌가 할 정도로 몰입도가 뛰어나고,우리나라 특정 대기업의 회장과 그의 아들 그리고 그의 딸등 회장의 일가족이 모 대기업을 바로 떠올리게 해 준다. 각종 비리가 적혀 있는 블루노트~
실제로 우리가 접한 뉴스속에 나온 그 대기업의 아주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축소된 한 단편을 보여 주지만 그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는 듯 보인다.
또한 그들을 빗대어 실랄하게 보여주는게 씁쓸하면서도 마음이 후련하기도 한다.
다만 실제로 그 대기업과 다른 점은 그 회장의 가족중에 장남으로 나오는 사람만은 제 정신이 박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서
자신의 주관을 확실히 펼친다는게 현실과는 다르다는 걸 알수 있었다.
 
♣ 아쉬운점 - 관객들의 자리가 무대를 한 가운데로 놓고 링과 같은 4군데로 펼쳐져 있어서 특정 좌석에 앉는 사람은 아무래도
정면에 위치한 자리가 많기에 그쪽을 주로 배우가 보고 하는 편이라 배우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가 없는 시간이 많다는거 그리고
특정 좌석들은 등쿠션이 없는 일반 의자라 2시간동안 앉아 있기에는 좀 불편해 보인다.
소극장이라 그런지 극장 내부의 크기에 비해 좌석수가 너무 작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
배우들이 무선 마이크를 쓰면 좀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물론 안써도 어느정도 다 들리기는 하지만....
 
 
 
 
♣ 공연팀에 한마디 - 온몸을 내 던지는 혼신을 다하는 그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여기서 다시 한번 보내 주고 싶다.
정말 훌륭한 배우들이며,작품에 대한 몰입도도 각자가 너무나 잘하는것처럼 보였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또 선을 보였으면 싶다. 공연 기간이 일주일이라 너무 아쉬운 더 오래동안 공연을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한 좋은 작품인거 같다.
(총 1명 참여)
ceojs
+46     
2010-07-18 16: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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