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동화 빨간구두로 오해하고 공연장에 찾았는데 전혀 생소한 내용의 신체악극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어렵고 지루하다는 생각이 대부분인데 생각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한 움직임에 눈을 뗄수 없었다. 세세하게 내용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인간이 가진 집착과 욕망을 “빨간구두”에 투영시켜 노래와 몸짓으로 표현한 공연은 집착과 욕망을 벗어 던지면 진정한 자유로움을 찾을수 있음을 보여준다 . 공연시작전 배우들은 관객의 자리로 파고들어 관객에게 말을 걸며 그들에게 좀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를하고 탁자로된 벽을 움직여 무대를 표현하고 옷장문을 열면 옷장에서 구둣가게로 냉방실로 다른 차원으로 가는 통로로 계속변화시키며 관객을 매료시킨다. 팁하나 빨간구두를 보러가는 관객에게 빨간구두를 신고가기를 권한다. 이유는 공연시작하면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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