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많은 연습을 한 티가 나는 뮤지컬이었다.
모든 장면이 딱딱 맞아 떨어지고 다음 장면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바뀌어 나갔다.
극의 진행이 빠르고 위트있어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이 뮤지컬의 원작을 본 적이 없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다.
결말을 모르니까...
공연을 보면서 전형적으로 드라마 속에 나올 법한 장면이네라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나온다.
뮤지컬로 유쾌하고 빠르게 봐서 더 좋았다고 생각된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안내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기 때문에 추리해서 보면 재밌을 거라고 해서 복잡해서 헷갈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극은 과거와 현재를 한번씩 오가면 앞으로만 진행될 뿐이어서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반전의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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